개요
해면상 혈관종은 전체 중추신경계 혈관 기형의 5~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혈관 기형의 일종으로, 조직학적으로는 근육층과 탄력층이 없이, 단일 세포층의 모세혈관이 해면체 모양(cavernous, 벌집 모양)으로 생긴 종괴(덩어리)를 뜻합니다. 병변 사이에 신경조직이 없으며 혈관 조영술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선천적인 비정상적인 혈관 발달로 생각됩니다. 즉, 개발 초기의 뇌혈관 형성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혈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부 해면상혈관종은 유전적인 변이와 연관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상
종종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신경학적 증상,
신경마비, 미각 이상, 시각 장애, 반신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작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해면상 혈관종은 아직까지 원인과 자연경과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져 있는 것이 없으나, 동정맥 기형과는 달리 치명적인 출혈을 일으키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시행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으며, 증상이 있는 해면상 혈관종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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