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골수증식종양은 골수의 활동이 병적으로 활발해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증가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혈액 속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감염을 막는 백혈구, 출혈을 멎게 하는 혈소판이라는 세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혈구 세포들은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혈액 속에서 일정한 수를 유지합니다. 감염이나 영양 상태, 출혈 등과 같은 신체의 변화에 따라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수치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몸 상태가 회복되면 이 수치들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원인
골수증식종양은 조혈모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성숙 과정을 보이는 조혈 작용으로 인해 말초 혈액에서 혈구 세포가 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JAK2, CALR, MPL와 같은 특정 유전자 변이입니다.
증상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의 경우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이 항진되어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기능이 저하되어 멍이 드는 것과 같은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전이 생성되어 혈관이 막히면 그 부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차가워집니다.
치료
진성 적혈구 증가증이라면 적혈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혈전증이 생기거나
심부전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시 검사치에 따라서 200~400mL 정도의 혈액을 제거하는 사혈을 실시하기도 하며, 혈전 예방을 위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합니다. 혈전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면 혈구 수치를 낮추기 위해 추가로 경구 항암제를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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