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힘듦.
장기적인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로, 생활전반이 매우 나아졌고 대인관계가 개선됨.
병식이 없었을 때는 완전 난리치고 다녔음. 병식이 생기고, 내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좀 자제하게 됐음.
상담 치료를 통해 인지가 개선됐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적어도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게됨.!
상담치료가 정말 중요함
처음엔 단순 우울증이나 기분부전장애로 진단 받았었는데, 해당 병원에서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 진행한 결과 경계선 인격장애 의심이 나옴
자살률도 10퍼센트쯤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해서 주변사람도 본인도 아주 힘들었지만
다른 상담소에서 DBT 상담치료 받고 많이 좋아졌음
관련 학과를 나와서 교수님들이 심상치않다 해서 상담을 내내 받다가 점점 심하게 터져서
신촌 유명한 병원에서 조울이랑 경계선 롤아웃으로 진단받았는데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조울이 아니라 걍 경계선이더라고
일단 진단받은, 치료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3년은 조심해야돼
이론적으로도 2년이 제일 위험하다고 하는데 이때 진짜 온 가족이 피가 마르고 늙어버리게되더라고
행동에 스테레오타입은 검색하면 나오니까 굳이 얼굴에 침뱉기는 안할게..
일단 자가진단 절대로 안되고, 이건 진짜 내 가까운사람과 나를 정말 잘말려죽이는 질병이기때문에
진단방법만 읽고 자가진단하면 절대안돼
업다운이 상상이상이니까. 조울보다 심하고 짧아서 강렬해
요즘에는 약 잘먹으면 치료할수있다고 하긴하지만
그때까지 살아있어야 치료가되지.. 하는 질병이야
hopm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