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번 걸리면 고열과 함께 장기간 걷기 힘들었음. 일단 가장 먼저 보인 반응은 혈뇨였고 병원에서 기본 검사하다가 알고보니 신장결석이라는 걸 알게됨.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 엄청 힘들었으나 다행히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고 하셔서 믿고보고 함..
처음에 혈뇨+작은 결석이 나왔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다음 날 옆구리 부여잡고 정신못차릴 정도로 헥헥거렸음
진통제 먹고 겨우 잠들고 시간될 때 병원 방문하니 신장에 있던 결석이 요관으로 내려오는데 통로가 점점 좁아져서 통증이 심해지는거라고함
물을 자주 안마셔서 생기는 줄 알았으나 20대 초반에 생기는건 유전적 요인이 있을거라고 의사가 말했고 실제로 할아버지랑 엄마가 결석있음
바로 항생제+소염진통제 주사 맞으면서 충격파로 깻고 당일 날 집와서 혈뇨+결석조각들 우수수 쏟아져나옴
치료 받고 신장 초음파 받았는데 아직 양쪽 신장에 돌들이 몇 개 있고 나중에 또 요관으로 내려와서 아프면 그때 또 깨라고함
진짜 결석은 너무 너무 인생 역대급으로 아픔
다신 겪고 싶지 않고 비용도 비싸지만 또 깨러가야함
물 많이 마시기 + 줄넘기가 돌 빠지는데 도움됨
혈뇨가 자주 나오고 갑자기 배가 미친듯이 아팠던 적이 몇 번 반복이 돼서 병원에 가 봤는데 알고 보니까 신장에 1cm 짜리 결석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결석 파쇄술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수술로 할지 아니면 파쇄술로 할지 결정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수술은 관이 직접 들어 가는 거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한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당시 2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신장 결석 파쇄술로 진행했습니다. 받는 동안 정말 너무 아파서 소리도 많이 질렀구요, 진통제도 맞았습니다. 그거 끝나고 나서 집에 와서 아파서 잠도 못 잤어요. 진짜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아팠습니다. 한 이틀 정도 그렇게 거의 미친 사람처럼 지내면서 물을 하루에 2-3L 정도는 마셔 줘야지 결석이 다 빠져 나온대서 하루에 물 3리터씩 마셨습니다. 소변 볼 때 결석이 계속 조금 조금씩 부셔져서 나오더라구요. 찰나이긴 하지만 그 알갱이 나올 때 되게 아프고 아렸고, 그래도 수술 안하고 그렇게 잘게 쪼개져서라도 나와서 다행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본인 결석 알갱이 모아가지고 병원 가면은 분석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길래 모아서 가 봤는데 가장 가장 일반적인 결석이었습니다. 물과 오렌지 많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결석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다른 종류의 결석도 있나 봐요. 그리고 이 신장 결석이라는 게 되게 재발율이 높아서 1번 걸린 사람은 또 걸릴 확률이 높대요. 그래서 특히나 물 더 많이 마셔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었고 고열이 났었으며
참을수 없는 옆구리 통증이 지속되었고
혈뇨가 지속되어 동네병원에 들러 검사를 함
신우신염이 의심되어 큰병원 소견서 들고감
CT찍어보니 신장결석과 신우신염이 같이옴
너무 아파서 입원해서 쇄석술과 시프로 맞고 치료함
혈뇨가 지속되어 동네 비뇨기과에서 일주일 넘게 치료받다 옆구리 통증까지 와서 종합병원에서 진료 받고 신장에 큰 결석이 발견되어 전신마취 수술로 제거했습니다. 제거된 결석을 검사하니 요산결석이라고 하네요. 수술로 결석을 제거하긴 했지만 미세 덩어리가 조금 남아 아직도 제 신장에는 작은 결석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결석이 더 커지지 않게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진받고 있습니다.
아나하라트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