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4세 이하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미세혈관 병성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입니다.
설사가 동반되는 유형을 전형적(설사 연관형) 용혈 요독 증후군으로, 그 외 다른 유형을 비전형적(설사 무관형) 용혈 요독 증후군으로 구분합니다.
원인
대장균(Escherichia coli), 이질균(Shigella), 살모넬라균(Salmonella)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하여 발병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인 경우 돌연변이, 폰 빌레블란트 인자 분해 효소의 결핍 등이 원인이 됩니다. 설사 무관형인 경우 면역 억제제를 투여받는 장기 이식 및 골수 이식 환자에게서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전신성 홍반성 낭창(
루푸스),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등의 전신 질환, 이식 거부반응, 임신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일부 악성 종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설사 연관형에서는 설사나
혈변이 나타납니다. 복통, 발열, 구토 등의
대장염 증상을 보인 지 10~15일 후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간혹
감기에 걸린 뒤 발병하기도 합니다. 어지럽거나 창백해지는 빈혈 증상이 보입니다.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증가하고, 몸이 붓고, 복수가 차거나 혈뇨가 동반됩니다. 또한 피부의 멍(자반), 위장관의 출혈반,
황달, 간 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는 신부전이 발생하므로 수분, 전해질, 산-염기 이상을 교정하고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필요에 따라 투석을 할 수 있습니다. 빈혈이 심하면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
비니압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