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 사람 얼굴만한 종기가 나서 몇일동안 잘 걷지도 못하고 통증으로 고생하다가.. 몇개월 지나 항문 전문병원인 대항병원에 감. 김도진 원장님에게 예약하고 수술받기로 함. 수술날 하반신마취 후 절개수술을 했음. 마취할 때 아플까봐 무서웠지만 마취과 전문의라 그런지 안아팠고 후유증도 없었음. 수술은 잘 됬고 6년이 지난 지금도 재발되지 않고 잘 치료됨.
사춘기 이후로 하체 전체부터 등까지 화농성 한선염이 퍼지기 시작함. 수험생이라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데 엉덩이에 한 번 생기면…진짜 끔찍한 고통 때문에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 했었음. 기다리다가 고름 터지면 통증은 완화되는데 그 터지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괴롭기 때문에 조짐이 보인다 싶으면 얼른 병원 가서 약 받는 게 중요한 것 같음. 사실 아픈 것도 아픈 건데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엉덩이 쪽 전체가 흉터에 뒤덮혀서 속상함 ㅠㅠ 여기서 꿀팁!! 약국 가서 노비프록스라는 약(바디워시 제형,씻을 때 바른 채로 5분정도 기다린 후 헹구기) 엄마가 받아오셔서 써봤는데 괜찮은 것 같음! 지루성 두피염 치료제인가 그랬는데 피부 전체 염증 반응에 괜찮은 약인 것 같음. 그리구 파티온에서 파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 쓰고 나서도 많이 괜찮아짐.(동아제약 브랜드라 그런지 바디 말고도 얼굴피부 등 트러블 제품 라인 효과 아주 좋음) 꼭 이 바디워시 아니어도 시중에 파는 몸드름 바디워시같은거 써보는게 그나마 예방 효과가 좋은 것 같음. 워낙 희귀한 피부질환이라 이 글까지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그 끔찍한 고통과…민망한 부위에 났을 때 병원 방문의 망설여짐을…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ㅜㅜ 도움이 되었으면 조켓음!! 병원 가도 당장의 염증만 없애주지 장기적인 해결책은 잘 안 나오는 것 같긴 함 ㅠㅠ 그러니 난 최대한 수면패턴 식습관 개선 물 많이 마시기 등 할 수 잇는 노력 다 해보는 중
모두 행복하자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종기가 반복적으로 생기는데 잘 치료 안되고 흉터까지 생기는 난치성 피부 질환입니다. 매우 심하면 생물학적 제제를 주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지만 매우 심해야 보험이 되는 것 같아요. 고통스러운 질환.
나는 증상이 너무나 다년간 극심했어서 방문했는데, 차병원에 화농성한선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는 의사분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별 소득은 없었음.
이미 피부안에 농루관이 형성되었는지 내 엉덩이를 만져보면 텅빈 공간같은게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딱히 원인이 많아서 알 수 없다고만 하고 확실한 처방이나 수술없이 그저 원인을 줄여나가야 된다같은 두루뭉술한 답변만 옴.
여드름이 심해서 갔는데 ㅜㅜ
치료 다됬고요 짱짱좋았어요
이제 여드름 다시보기싫었는데 완벽히다 지워졌습니다. 다시 헌팅을 할수있다니???
그리고 얼굴이많이 잘생겨진 느낌(?)
진짜 여러분도 해보세요!!! 저는갑니다
코로해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