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다가 알레르기성 비염이랑 다르게 너무 심하게 코가 막히고 콧물이나서 잠을 못잘정도로 숨이 막혀서 결국 병원을 갔는데 온도 변화로 인해서 혈관 운동성 비염이 있는거 같다고 함. 코막힘과 콧물이 일반적이지
않고 정말 숨이 막히고 잠이 안올정도로 심함. 캠핑 다녀와서 좋아졌는데 스테로이드도 잘 듣지 않았는데 좀 좋아지긴 함.
어릴때부터 온갖 한의원을 돌아다니며 한약도 먹어보고 코에 침도 맞아보고 이비인후과도 다니며 치료하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비염에 완치란 개념은 없고 꾸준히 관리하는게 답이라는 결론을 내리게됨. 급격한 기온 변화가 원인인거라 일교차 심한 봄, 가을에 심하고 나는 비염 증상이 매우 심한 편이라 더운 한여름에도 갑자기 수영장에 들어가면 계속 재채기가 날 정도임. 진짜 치료하겠다고 다 해봤는데 그나마 효과 있는게 퀘르세틴+브로멜라인 영양제 먹기. 거짓말 아니고 진짜 비염 심하신 분들 한 번 저 영양제 챙겨 먹어보십셔,,,
아직 비염 치료를 시작하진 않았는데...
온도성 비염? 이란게 있나 찾아보니 이런게 있더군요.
신기하게 매번은 아니지만 80프로의 확률로 강도가 쎈 운동을 하거나, 온도가 확 달라지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병원에서 감기약 아주 쎄게 처방받으면 꽤 괜찮아짐... (간질간질한건 비슷하지만 거의 없고 콧물도 아예 안남)
근데 문제는 처방을 안 받으면 다시 도진다. 스프레이랑 약 꾸준히 먹으면 증상 없어짐(물론 사회인으로선 몽롱하게 약 먹을 수 없음)
그래도 나중에 정식으로 비염약물치료, 관리등 여러가지 해보고 다시 후기 작성하겠음
aapp00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