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욕 나오는 병임 아무일도 없이
일어나서 아침산책갔다가 신발벗는데 눈앞 하얘지더니 그대로 인생 첫 공황발작 시작.
일년동안 자낙스 달고 살았고 자낙스먹으면 효과 즉각적이라 고통은 덜해짐 다만 경과관찰은 지속하는중
그냥 스트레스가 많아서 우울하고 힘든가보다~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숨쉬기도 힘들고 정신을 잃을 것 같더라고요. 공포스럽고요..그 이후에 병원에 가서 공황장애로 진단 받아서 치료받긴 했는데 아직도 간간히 오고 있어요.
정말 갑자기 찾아옵니다.. 일에 한창 열정이 많고 몰두하던 때, 일에 치여 그 날도 집중만 하던 중이었고 일의 진행도는 아직도 절반까지만 온 상태. 몇시간을 내내 긴장해있었고 설상가상 마무리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초조해졌는데, 갑자기 온 몸이 마비가 되듯 굳고 사지가 춥듯이 떨리기 시작하고 오한과 식은땀이 벌벌 나면서 그림을 그리던 손이 제대로 컨트롤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호흡도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갑자기 이게 뭐지, 몸에 에너지가 부족한가 싶어서 다급하게 과자를 미친 사람처럼 한움큼 쥐어서 입에 틀어박아도 나아지지 않고 눈물만 나더라고요.. 병원가서 알았습니다.. 이게 공황장애라는걸..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맨날 가는 특정 장소에 가는것이 너무 낯선 느낌이 들고 갑자기 숨이 턱 막히다 못해 어지럽고 마음이 정말 너무 힘듭니다 뇌가 멍멍한 느낌 약을 먹고 상담을 하면 조금은 나아지는듯하나 특정 장소에 갈때면 가끔씩 또 도져서 극복하기가 조금 힘듭니다
제가 경험한 공황장애 치료 후기를 솔직하게 정리하면 이래요.
처음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조차 힘들고,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저리며 가슴이 답답했어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니 증상이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졸음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었어요. 1년 정도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았지만, 아직도 완전히 증상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결론적으로,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되지만, 부작용 관리와 꾸준한 생활·심리 치료 병행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눈앞이 멀어지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춥고... 그런 일을 겪었을 때 이게 공황 발작이구나 싶었음
죽는다는 공포보다는 이유도 모른 채 느닷없이 이런 증상이 시작된다는 것의 공포가 더 컸음
비상용 약을 받은 채 증상이 시작될 것 같으면 그걸 먹는데 요즘엔 빈도가 줄었음 그래도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덜덜 떨리는 건 진짜 싫음
원래도 사람 많은 백화점 같은 곳에 가면 왔는데 전직장에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던시기엔 툭 하면 와서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나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약도 열심히 먹고 그때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을 만드니 지금은 완치했다
공황장애 앓은지 5년째인데 일단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복용하면 증상은 좋아짐. 하지만 개인적으로 입마름, 정신적 나른함, 무기력 등 다른 부작용이 있어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런닝과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서 약을 안먹어도 많이 좋아지게 되었음.
우선 내 공포감이 어디서 오는지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나는 '불안할 땐 뇌과학' 이책 보면서 내가 왜 불안하고 무서운지 정리하기
어느 정도 확신이 서면 병원에 방문하기
쉼호흡 잘하고 운동하기
최대한 긍정적인생각 많이하기
나는 드라마처럼 심장 붙잡고 쓰러지고 숨 못 쉬는 거만 공황인 줄 알았거든? 근데 내가 겪은 건 좀 달랐음. 특정 상황 오면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뛰고, 갑자기 배가 아프고, 입맛 싹 사라지고, 온몸이 예민해짐. 그때는 그냥 내가 예민한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것도 공황 증상이더라. 특히 이유 없이 몸이 긴장 상태로 확 들어가니까 더 무섭고, 상황 지나면 또 멀쩡해져서 더 헷갈렸음. 이제는 내 몸 신호 챙겨서 미리 대처하려고 함.
난 한번도 내가 공황장애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심장도 자주 아프고 체한 듯이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진료 잘보는 내과에 가서 여러 증상들을 말했더니 소견서 써주면서 신경정신과로 가라고 했고, 정신과에 가보니 공황장애 증상이었음. 인터넷이나 드라마에서 보듯이 물이 잠긴듯 하고 숨 못 쉬고 이런 것만 공황인줄 알았는데 불안감이 너무 커서 심장이 아픈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도 하나의 공황장애 증상이라고 함. 나는 정신 건강보다 신체에 통증이 발현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게 가장 힘듦
약만 꼬박꼬박챙겨먹으면 공황장애 증상은 나타나지 않음. 하지만 단약을 하면 다시 증상이 생김. 그러므로 약먹는게 근본치료는 아니나 딱히 다른 대안이 없음. 약먹는 것 외에도 스트레스 관리나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완치가 되는 경우도 분명 있음
지난 몇년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는데 그것때문인지 며칠 전에 지하철로 퇴근 중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다. 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뭔가 내가 짓눌리는 느낌이었고 숨도 갑자기 안쉬어지고 식은땀이 났다 빨리 이 공간을 벗어나야 내가 살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몇년간 다니던 정신과에서 약 처방을 받았다. 모두 힘냅시다
4년째 공황장애 치료 중.
언제 숨이 안쉬어질지 모른다는 공포때문에 익숙한 장소로만 다니고 비상약을 꼭 들고 다니는데 이게 꽤 도움이 됨.
심리상담, 머리에 기계쓰는 치료 등 여러가지 해봤는데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가 큼. 하지만 약물부작용으로 20kg 살찜.. 죽는거보다 이게 낫다 자기위로 중
별로 특별한 날도 아니었는데 지하철 진짜 미어터졌거든.근데 갑자기 가슴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고,숨이 목 위에서 막힌 것처럼 안 내려가더라.앞이 핑 돌고, 식은땀 쭉 나고, 진짜 혼미했어. 앉을 데도 없고 말도 못 하고 그냥 견디다 겨우 내려서 바닥에 주저앉았지.
처음엔 나도 천식이나 폐에 이상이 있나? 싶어서 호흡기내과 갔는데, 검사는 다 정상.
그러다 내 얘기 좀 들어본 의사 선생님이
혹시 최근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하고 물어보시더라.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상담 받으니까
호흡 불안, 폐쇄공간 공포, 스트레스성 과호흡 증상이라는 진단이 나왔어.
호흡 훈련 배우고, 약도 소량 처방 받아서 복용 중인데 확실히 예전보단 훨씬 나아졌어.
특히 불안이 올라올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게 제일 크고. 지금은 일부러 한정된 시간에만 지하철 타보면서 조금씩 적응 중이야.
재가입을왜못하개햐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