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B형 간염(Hepatitis B, HB)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한 전염성 질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기 감염동안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구토, 피로, 복통 등과 같은 증상으로 인한 급격한 발병을 겪기도 합니다. 흔히 이러한 증상들은 몇 주간 이어지며, 드물게 초기 감염으로 사망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30~180일이 걸립니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없으나 간경화 및 간암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해 만성 질환 환자의 15~25%가 사망합니다.
원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됩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B형 간염이 있는 어머니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며(수직감염),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로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주로 간세포 속에 자리 잡게 되는데, 우리 몸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변의 색깔이 진해지거나, 심할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치료
급성 B형 간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여 치료합니다. 급성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손상은 대부분 약 12주 내에, 늦어도 6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됩니다. 그러나 약 5%의 환자들은 만성으로 이행합니다. 이 경우 6개월 이후에도 약한 간염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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