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여기저기 쑤시고 피곤함이 계속됨. 잠을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음. 처음엔 그냥 피곤한 줄 앎. 병원 가서 섬유근육통 진단받음. 약물치료랑 스트레칭, 생활습관 개선 시작함. 조금씩 통증 조절되긴 하지만 가끔 날 따라오는 묵직한 통증 있음.
아이 돌 쯤부터 관절이 돌아다니며 아프기 시작. 어제 어깨가 아팠다면 오늘은 팔꿈치 이런식. 처음엔 어깨가 결린것처럼 살짝 아프더니 점차 팔을 앞으로 뻗거나 들 수 없을정도로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 한의원, 류마티스내과 모두 다니면서 염증주사, 약등 먹었지만 일시적일 뿐. 심지어 동네 류마티스 내과에선 황당한 오진까지 함. 결국 소견서 들고 차병원 가서 의심 질환 검사하니 나온게 없었음. 이럴때 진단하는게 섬유근육통이라고. 치료제는 없고 진통제와 소염제 처방이 전부였으며 그래도 약 먹으면 증상이 나아져 한 2년 반을 꾸준히 먹다가 점점 약이 없으면 불안해지고 우울감이 생겨 자체 복용중단 후 수소문해서 찾아간 난치병 전문 한의원에가서 한약으로 완치했습니다. 중증이 아니라 자체로 약도 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컨디션이나 날씨가 안좋으면 아주 가끔씩 통증이 오기도 하지만 굉장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djcu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