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을 말하며, 물집 농가진(포도알균 농가진, bullous impetigo)과 비수포 농가진(접촉전염 농가진, impetigo contagiosa)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황색 포도알균이 주 원인균이나 화농성 사슬알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원인
접촉전염 농가진의 주 원인균은 황색 포도알균 (Staphylococcus aureus)이지만 덥고 습한 지역에서는 화농성 사슬알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집 농가진은 황색 포도알균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황색 포도알균(phage II, type 71, 55)이 만드는 독소(exofoliatin)에 의하여 표피 상층부에 물집이 생기게 되는 것이 바로 물집 농가진입니다.
증상
접촉전염 농가진은 전체 농가진의 70%를 차지하며, 처음에는 작은 반점 또는 잔물집으로 시작되어 농포(고름집) 또는 물집으로 변하고, 터지면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르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합니다. 딱지는 마치 벌꿀이나 설탕물이 말라 붙은 것 같은 모양이 특징적입니다. 때로 중심부에는 딱지가 앉고 가장자리에는 고름이나 물집이 테를 두른 듯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얼굴, 특히 코와 입 주위, 팔다리에 잘 생기며 가끔 림프선이 붓는 종창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치료
건강한 환자이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가 적은 경우, 전신 증상이 없는 경우 병소를 깨끗이 씻고 소독하며 딱지를 제거하고 국소치료제로 항생제 연고를 발라줍니다.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병변이 많고 자꾸 번져나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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