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칼륨혈증이란 혈중 칼륨 농도가 정상(3.7~5.3mEq/L) 이상으로 과도하게 상승하여 5.5mEq/L 이상이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인
고칼륨혈증의 가장 큰 원인은 신장 기능의 감소입니다. 칼륨의 90%가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신부전 환자의 50% 이상에게서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 심한 외상, 광범위한
화상, 감염, 근육 분해, 스트레스, 수혈로 인한 용혈 현상이 일어난 경우, 칼륨을 포함한 수액을 과다 투여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보통 6.0 mEq/L 미만의 심하지 않은 고칼륨혈증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중 칼륨 농도가 7.0mEq/L 이상이 되면 근육 무력감, 피로감, 반사 저하, 저린 감각,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근육 마비, 호흡 부전,
저혈압,
부정맥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정지가 올 수도 있습니다.
치료
고칼륨혈증의 치료는 심장의 근육 조직에 대한 칼륨의 부작용을 막고, 세포 외에서 세포 내로 칼륨을 이동시키며, 체외로 칼륨의 배설을 촉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심전도에 변화가 있거나, 심전도에 이상이 없더라도 칼륨 농도가 6.5mEq/L 이상인 경우에는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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