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전세계적으로 소아에게 가장 흔한 영양 장애로서 매년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질병이 있어 비만이 생기는 경우를 병적 비만, 질병없이 생기는 경우를 단순 비만이라 합니다. 또한
비만 자체는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여 이차적으로 심각한 건강 장애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비만은 예방이 가능하고, 힘들지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만 치료의 실패에 굴하지 않는 적극적인 마음과 행동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원인
소아비만은 편식, 잦은 과식 등 잘못된 식습관이나 열량의 과다 섭취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비만 발생의 30% 정도는 유전적으로 발생하는데,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은 80%, 한쪽 부모가 비만인 경우에는 40%, 부모 모두가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7% 확률로 소아비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
소아비만의 경우 같은 연령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약간 크지만 사춘기가 빨리 오면서 성인기의 키는 일반인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남아와 여아 모두 가슴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유방이 발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남아의 경우는 음부에 지방이 쌓이면서 실제에 비해 성기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과체중과 비만은 두뇌 손상, 특정 호르몬 이상, 특수질환 등의 질병이 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단순 비만이며 키가 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
치료는 매우 어려워 소아 청소년 시기에 체중 감량이 성공적으로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신체는 자기 체중을 감지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기능이 있어 체중을 감량하면 신체는 자기가 굶고 있다고 판단하여 체내 대사량을 줄이고 지방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신체 작용의 방향을 바꾸어 결국 요요 현상으로 알려진 것처럼 비만 상태의 체중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소아 청소년에서의 체중 조절도 얼마나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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