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틴혈증은 당근, 호박, 고구마처럼 카로틴이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상태야. 하지만 간이나 눈 흰자는 안 노래져서 황달이랑 구분돼. 대부분 해롭진 않고, 음식 조절하면 서서히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와.
카로틴혈증 때문에 손바닥이랑 발바닥이 노래져서 걱정됐는데, 병원에서 원인 잘 설명해주고 식단 조절 도와줘서 많이 나아졌어. 처음엔 무서웠는데 치료받으면서 점점 색이 돌아오더라. 음식 관리가 중요하다고 알려줘서 식습관도 고치게 됐어. 지금은 피부색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서 마음이 놓여. 꾸준히 관리하면 재발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작년 말쯤 손바닥과 발바닥이 유난히 노랗게 변하는 걸 우연히 발견했어요. 처음엔 간이나 담낭 쪽 문제일까 걱정돼서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피검사와 간기능 검사를 진행하셨고, 결과는 간 수치 모두 정상. 대신 혈중 베타카로틴 수치가 높게 나와 ‘카로틴혈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인은 제 식습관이었어요. 다이어트를 한다고 몇 달 동안 당근, 단호박, 고구마, 귤 같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거의 매일 먹었거든요. 이런 식단이 계속되다 보니 몸에 카로틴이 축적되어 피부에 색이 나타난 거였습니다.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양성 질환이라 약물 치료는 필요 없었고, 식단만 조절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이후 당근주스와 귤을 줄이고 일반식으로 바꾸자 3~4주 정도 지나면서 피부색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황달인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카로틴혈증은 눈 흰자(공막)는 변색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한 구분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건강식 한다고 한 가지 음식만 과하게 섭취하는 분들은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안냥요구르트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