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조기 진통은 임신 20~37주 사이에 자궁의 수축과 함께 산모의 자궁경부가 짧아지고, 자궁경부의 확장이 동반된 상태를 말합니다. 조기 진통은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조산을 발생시킵니다.
원인
조기 진통의 원인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관여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과적 요인으로는 양수과다증, 산전 출혈, 다태아, 조산의 기왕력, 경관 무력증, 자궁이나 자궁경관의 기형, 생식기계의 감염성 질환, 임신 중 복부 수술, 임신 유산력 및 32주 이전에 경관이 2cm 이상 개대된 경우 등이 있습니다. 내과적 요인으로는 신장 질환,
신우신염,
당뇨병, 만성
고혈압, 임신성 고혈압이 있을 때 조기 진통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체의 인구학적 요인으로는 17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인 산모의 나이, 흡연, 알코올 섭취, 약물 복용, 피로, 장시간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직업, 장시간의 근무, 영양 섭취의 부족, 불량한 체중 증가,
우울증, 불안, 만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증상
조기 진통은 규칙적인 자궁 수축과 함께, 골반 압박 증상,
생리통과 같은 통증, 하부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피가 섞인 점액성 질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양막 파수가 같이 일어나면, 맑은 물과 같은 질 분비물이 나옵니다. 자궁경부의 개대가 점차 진행하면, 태아가 내려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치료
진통을 억제하기 위해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 아토시반, 마그네슘, 니페디핀(아달라트) 등을 이용한 약물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동반되어 있으면 항생제를 투여하고, 태아의 폐 성숙을 돕고 태아호흡억제 증후군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 요법은 치료 효과도 있으나 부작용도 있으므로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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