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질병명] 대하증

칸디다 얘때문에 진짜 별별거 다 겪어보는데 가만히 서있다가
와락하고 쏟아지는거 같은 느낌에? 냉이 와락 나오는데
이거 치료시기 늦어지면 방광염도 같이 오니까 꼭 빨리 치료하세요 ㅜㅜ
하고 나서 완벽하게 낫는다는건 아니지만

원래는 냉이 있어도 가끔? 신경 쓰일 정도로만 나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냉이 조금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울컥울컥 생리혈 나오듯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팬티라이너 소비가 많아졌고 그러다보니 습해서인지 또 밑이 간지럽고 질염으로 바뀌더라고요 ㅠㅠ 딱히 치료법도 없는 것 같고 어느 순간부터 포기하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생리 전 후로 계속 냉이 심하게 나오길래 병원 가보니 냉 대하증 진단 받음...
냉이 계속 나오니 라이너를 쓰게 되고->그러면 습해지고->대하증은 습하면 심해지니->냉이 더 나오고... 이런 악순환 반복 중이었는데...
병원 가니 속옷을 바꿔보라는 얘기를 듣고 남자 트렁크처럼 널널한 거로 바꿨음. 진균제?? 도 쓰라고 해서 조금 썼었어.
그러니까 조금씩 줄어들더라고?? 라이너 사용도 자제하라고 해서 안 썼어.. 안 붙이고 있으니 초반에는 찝찝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속옷 덕분인지 냉이 반 이상으로 줄어서 좀 괜찮아지더라구..
속옷도 트렁크로 바꾸고, 바지도 와이드한 거 위주로 입었어! 아무래도 속옷이 널널하니까 스키니는 입기 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긴해..
갠적으로 진균제보다 속옷 바꾼게 영향이 좀 있는 것 같았어

진짜 괴로움
약 먹으면 그 때 뿐.
임신 중에 피부 주사나 약 같은거 장기 복용하고 마음 편한 사람 있어?
다들 참는다고. ㅠㅠ
햇빛알러지 없으면 피부과에사 광선치료 받으면 바로 좋아짐. 2회 차 만에 광명 찾음. 진짜 강추.
무슨 로션사고, 약바르는거 다 돈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