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쿠에타핀 빼고는 아예 효과를 못 봐서 그냥 쿠에타핀으로 수면 조절하는게 다인데 병원에서도 adhd 관련 상담 받으면 내 의지 문제라고 내가 자꾸 의심해서 약 효과를 못 믿는 거라고 아득바득 소리지르길래 끊음. 근데 최근 동네 정신과에서 adhd 치료하고 싶다 말하는데 다 효과가 없어서 재검사 후 상담해보니 조증과 관련한 증상들일 수 있다고 리튬이라는 약 시도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효과 비슷한 걸 체감하기 시작함. 굿
약 3년정도 약 먹었음
눈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한데 정신은 또렷한 느낌
평소에 굉장히 예민하고 개복치임
땀나게 운동을 해보라했지만 그것도 딱히 도움 안됐음
약 강도를 점점 세게 높혀도 소용이 없었음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안정을 찾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함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어느 날은 에너지가 넘치다가도 며칠 후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지는 상태가 반복돼 병원을 찾게 됐어요. 상담과 평가를 통해 조울증(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기분 안정제와 함께 정기적인 상담 치료를 병행하게 됐습니다. 약물 복용 초반엔 부작용도 있었지만, 점차 감정 기복이 줄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정됐어요. 꾸준한 치료가 정말 중요한 질환이라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며 관리 중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기분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병원 치료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된 점도 큰 변화였어요.
불면증은 사실 단순불면증부터 기면증, 수면무호흡증, 입면장애, 과면증, 수면위상지연장애(DSPD)를 포함한 일주기리듬 수면장애 등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저는 수년전에 단순 불면증부터 시작해서 일주기리듬 수면장애로까지 발전해서 여러 곳에서 검진 및 진단을 받고 특히 삼성서울병원 수면클리닉에서 1년이상 치료했었음
일주기리듬 수면장애는 완치하지 못했지만 수면제가 없으면 도저히 잠들 수 없던 입면장애(단순 불면증)는 약먹고 수면위생, 습관 등을 교정해서 거의 완치했음
병원가기 무서워하지말고 약한 증상일때 진단받고 초기에 잡으세요
중증으로 진입하거나 저처럼 다른 질환으로 확대되면 완치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일주기리듬 수면장애는 전체인구의 소수점 퍼센트 정도가 걸리는 희귀 질환이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병원에선(수면병원인데도) 존재 자체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고 대학병원정도 가야 진단이 되는 수준인데
문제는 미국에 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 신약의 도입이 극도로 늦어서 기존의 클래식한 치료법(시간요법, 광치료, 멜라토닌,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 졸피뎀 계열 수면제)이 잘 듣지않으면(저처럼)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심해지기 전에 진단받으세요
데스크에서는 불친절을 경험했어요. 죽기직전이었는데 너무 퉁명스럽게도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한다고 그러셨어요. 하지만 남자원장님은 너무 친절하게 진료해주시고 약도 잘 맞춰주세요. 치료는 아직 한참 남은거같지만 잘 해보려고요
그냥 내가 원래 게으르고 기억력 안 좋고 하기 싫은 건 끝까지 미루고 하고 싶은 거에만 집중력 좋고 그냥 이게 내 천성인 줄 알았는데 병이었음… 콘서타 처방 처음엔 약한 걸로 받았다가 점점 맞는 용량 찾을 때까지 늘림 커피 같이 마시면 효과 약 효과 증폭됨 나름의 팁 왜냐면 요즘 콘서타 매물?이 없다더라고…
조울2형인데 우울이 거의 99프로고 약을 먹어도 치료가 되는지모르겠다싶음 근데 약을 안먹으면 충동적인 행동을 함 그래서 먹긴먹는데 우울증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거같고 운동을 해도 힘든운동만 효과가 있는것 같고 그것마저 그 당시만 나아지는것 같다 성형도 조울증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수면장애 불안장애를 달고 살았는데요
물론 지금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근데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었어요
그저 약에만 기대 살면 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저 병원 원장님이
단약을 언젠가는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심지어 저는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었거든요
아이러닉하게도 병원다녀온 후 오히려 단약에 성공했답니다
평소에도 긴장감이 많고 불안한 마음이 자주 들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약 처방 이후 확실히 안정감이 생겨서 일상에 도움이 됩니다. 사소한 일에도 얼굴이 금방 붉어져서 홍조도 심했는데 이게 불안감과 관련이 있는 줄은 모르고 피부과만 다녔는데 감정이 안정되니 홍조도 많이 줄었습니다.
지하철에서 공황와서 병원에 갔고 공황장애 진단받음 공황불안 같은 경우엔 약 효과가 직빵이라 약 먹은 후엔 잠도 잘 자고 공황도 없음 근데 완치는 글쎄... 일단 완치된 사람이 있을까 싶음 본인은 불안장애도 커서 완치가 될지 모르겠음
우울증 소견으로 정신과 간 적 있음. 처음엔 괜히 가는 거 아닌가 걱정 많았음.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음. 의사도 차분하게 들어줘서 위축 안 됐음. 증상 물어보고, 필요한 검사도 간단히 진행했음. 대충 듣고 약만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님. 상담하면서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음. 감정 정리하는 데 도움 많이 됐음. 약도 잘 맞아서 기분 조금씩 나아지는 중임. 병원 가길 잘했다는 생각듦. 앞으로도 필요하면 꾸준히 다닐 예정임.
이직하기 전 회사에 근무하면서 청각과민증이 쎄게 온적이 있습니다.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전화를 받으면서 소리를 들으면 온몸이 떨리고 화끈거리면서 너무 아팠습니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안받으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약을 먹어도 바로 나아지는게 아니었어서 처음에는 약을 거르기도 하고 그랬는데
진짜 꾸준히 먹어보면 불안한게 많이 나아지는게 느껴지고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던 것 같음
완벽하게 불안과 이별하는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나아지는 느낌은 정말 많이 받음
주기성을 가지고 우울&무기력과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조증 단계를 가졌음.
약물치료를 하며 감정기복이 많이 평탄화 되었으며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어짐.
정신건강은 혼자 앓는다고 나아지지 않음. 더 심해지기 전에 '괜찮은' 병원을 찾아가세요
1년반전쯤에 눈이 뿌옇고 술마신것처럼 집중도 안되서 신경외과로 가서 처음 진단 받았습니다 다행히 약이 잘받아서(불안장애약 처방) 점점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약에 의존하기보단 간단한 운동이랑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일상생활하는게 더 치료방법에 좋습니다 현재는 사람이 엄청 많은곳에 갈때만 약을 한번씩 챙겨먹고 일상생활엔 약복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저랑 같은 증상이신분들 좌절하지 마시고 한번씩 증상이 나타나도 흘려보내고 편하게 마음 먹으시면 나으실수있어요 화이팅!
뚱냐옹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