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난소가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 대게는 염증이 난소에만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는
난관염이나 주위의 골반 내 염증과 동반되어 발생한다.
원인
성적 접촉 시 감염되는 미생물에 의해 발병되는 것으로, 질내 혐기성, 호기성 세균의 상행성 감염이 주 원인이 됩니다. 질이나 자궁 경부에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임질균, 마이코플라즈마,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을 유발하여 이 것들이 상행감염으로 난소나 난관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발생합니다.
증상
자궁경부염은 절반 이상이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난소염이나
난소난관염으로 진행이 되면 발열, 복통, 성교통, 구토,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나 악취, 질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과 반발통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징후는 자궁경부 운동성 압통(Cervical motion tenderness)과 양측 자궁부속기 압통입니다.
진단 및 검사
자궁경부와 부속기의 운동성 압통이 있으면서 38도 이상의 발열, 혈액검사에서 백혈구의 증가(Leukocytosis), 백혈구 침강속도(ESR)와 C-반응단백질(CRP)의 증가, 질 분비물 검사에서 균이 검출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하지만 농양이 의심되거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경구약 사용이 힘든 경우, 골반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48시간 경구용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난관난소농양(Tuboovarian abcess, TOA)이나
골반염,
복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자궁 외 임신이나 불임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염증이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는 성관계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균에 따라 성 파트너도 함께 검사를 받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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