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은 인슐린이 부족해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몸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쓰면서 케톤이 쌓이는 위험한 상태야. 구토, 배고픔, 숨 가쁨, 혼수까지 올 수 있어. 즉시 병원에서 수액과 인슐린 치료가 필요해.
갑자기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심지어 구토까지 동반돼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갔어요. 검사 결과 혈당 수치가 매우 높고, 몸속에 케톤이 쌓여 케톤산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바로 응급치료를 진행하며 수액과 인슐린 주사를 맞았고, 며칠간 집중치료실에서 혈당과 산도(pH)를 조절했어요. 치료 초반에는 어지럼증과 피로가 심했지만, 점차 혈당이 안정되면서 구토와 갈증이 줄었고 의식도 또렷해졌습니다. 퇴원 후에는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인슐린 투여를 철저히 지키며 혈당을 관리 중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당뇨 관리를 소홀히 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ㅜ
3달 정도 술을 매일 3병 이상 마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토가 안 멈춰서 응급실 갔더니 켄톤산증이라면서 바로 입원하고 중환자실까지 다녀옴... 급성 췌장염까지 오고... 중환자실에서 이것저것 수액 맞으면서 이틀이나 굶었다... 원래 당뇨병은 없었는데 교수님이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면 생길 수 있다고는 들었어.
일반 병실로 옮겨서 매일 공복부터 아침, 점심, 저녁 먹고 혈당 수치 체크하고, 인슐린 맞고 했었는데 전해질 보충 수액 맞을 때는 끔찍하게 아팠음... 팔도 아리고 정맥 따라서 들어가는 느낌의 통증이 어마어마 해서 천천히 들어가게 했는데도 아파서 아찔 했음. 다시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하다 ㅠㅠ 복부 MRI도 찍었고, 장기들이 다 부어 있다고 했었구 그에 맞는 치료 해 줘서 금방 나았어!
일주일 정도 더 입원 했고, 퇴원 했을 때는 삭센다 주사 줬었고 한 달 정도 삭센다 맞았는데 큰 문제는 없었고 완치는 잘 되었어 ㅠㅠ 당뇨면 진짜 위험하다고 해... 약으로 조절하거나 삭센다 같은 주사로 계속 관리 해야 된다고 하더라... 술 좋아한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구 몸 관리 잘하길 바라 ㅠㅠ
안냥요구르트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