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에는 완치가 없는지? 아무리 약을 먹어도 똑같고 증상이나 행동 양상에 변화가 없다면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왜 나는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났는가 참 괴롭다 불안장애가 있다면 다른 정신질환도 같이
있을 허ㅏㄱ률이 높다
고속버스를 타는데 갑자기 차가 폭발할 것 같다거나 발표를 앞두고 한 달 전부터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거나 방에서 벌레가 나올까봐 잠을 못 이룬다거나 하는 형태로 되게 사소하고 별 거 아닌 거에 항상 걱정하고 긴장상태로 살게 됨. 따라서 성격 자체도 어느정도 예민해지게 됨. 타고나길 소심한 줄로만 알고 살았는데 정신과 첫 방문 시 그래프 속 불안 항목만 에베레스트 산마냥 솟아 있어서 내가 이렇게 살아온 게 이거 때문이었구나하고 깨닫게 됨. 당장의 불안은 처방해주는 약으로 잠재울 수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과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는 약 복용만으로 완화되지는 않는 듯함. 심리상담같은 치료를 병행하는 게 중요한 질병이라고 느낌
우울증 오면 같이 세트처럼 잘 오는 질병임 불안장애.. 이게 또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질환임.. 밖에 나가는 것도 일상생활 하는 것도 힘들어짐.. 간혹 공황발작도 같이 오기도 함.. 정신쪽 질환은 완치보다는 꾸준히 관리가 답..
난 모든 사람들이 내일 차에 치여 죽을까봐, 부모님이 갑자기 암 진단 받으실까봐, 갑자기 부모님 또는 친구가 죽을까봐 등등 수많은 불안과 걱정으로 신경이 곤두선 채로 살아가고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줄 알았음 ㅋㅋㅋ 그래도 약 먹으며 꾸준히 치료 받으니 잠은 잘 자는데, 그냥 천성이 걱정도 많고 예민한 건지 불안 증세가 눈에 띄게 나아지는 건 잘 모르겠음
원래도 불안감이 많았는데 이게 병적으로 드러난 건 20살때부터였음
처음으로 약 먹었을 땐 먹다 말다 해서 좋아진 걸 몰라서 더 악화됐었음
불안장애랑 우울증이 같이 와서 21살 땐 거의 죽을 뻔했는데
약 계속 먹고 하다보니 이제 제정신으로 살긴 함
근데 아직도 시험 전날 같은 날은 다른 사람들 보다 몇배로 불안감을 느끼긴 함
그럴 때 비상약 먹으면 또 나아짐
심장이 진짜 미친듯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손이 떨림 인데놀 먹으면 그나마 덜하는 거 같은데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게 너무 힘들었음 머리까지 심장 뛰는 게 울려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신경이 자꾸 쓰이니까 해야할 일도 못함
무슨 일 하기 전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고 손이 떨림 근데 약 먹으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단점은 좀 졸림 그래서 공부할 때는 고민하다가 먹고는 함 그래도 약에 효과가 있지만 완치는 안 되는 거 같다고 생각함
일상적인 걱정이나 긴장을 넘는다는 생각은 평소에 했는데 통제가 안되는 거같아서 상담받았음 원인이 있으면 하루종일 불안하고 더 나아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고 시행할뻔도 함 아플까봐 시행을 못했지만 ㅎ 원인이 없으면 없는대로 또 찾으려고함 ; 평소에 그냥 내가 예민한 기질이기도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라 설마 그렇겠어하고 방치 해뒀는데 하루 24시간 중에 자는 시간 3시간 빼고 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길래 병원가서 진료 받음 진료실에 들어가서 상담받는데 그냥 의자에 앉자마자 눈물이 남
우울증도 맞았는데 불안장애가 너무 심해서 약처방받고 근데 약이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불안장애 약을 먹으면 부작용으로 우울감이 온다고했나 뭐 여튼 그렇기도 했고 살이 너무 많이빠져서 양도 그렇게 많이 못늘린듯
플라시보처럼 이거 먹으면 불안이 줄어 들겠지 하고 먹었긴함 .. 약보다는 그냥 그 원인이 되는 환경을 내 삶에서 배제 시키면 확실히 완화되는 듯
정확하게 내 어떤 행동이나 증상이 질병 때문이라고 얘기해주시진 않았는데 약 복용하면서 아무 일도 없는데 심장 두근거리고 긴장되고 땀나고 하던 거랑 쓸 데 없이 뭔가 자꾸 불안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상상하던게 좀 나아지긴 했음 정신건강은 셀프로 나을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깊히 느낌..
심장 자주 뛰고 식은 땀 자주 난다고 하니까 불안장애 진단해주심. 약 먹은 초기엔 항불안제 필수로 먹었는데 지금은 그냥 한 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임. 약 아니면 고치기 어려우니까 의심되면 무조건 약 처방 방아서 먹는거 추천함
정신적으로 다른 문제 생기기 전에 병원 가서 치료하는 게 좋음.
약 안 먹으면 증상이 심해져서 내성이나 의존 문제가 제일 걱정이긴 한데 그건 나중 문제인 것 같음.
솔직히 완치라는 건 없는 것 같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게 베스트임.
오랫동안 고생하다 진짜 최근에 많이 좋아짐. 약도 약이지만 내몸이랑 증상에 맞아야되고 잴 중요한건 심리치료라고 생각해. 약으로만 해결할려다 안되니까 내가 문제가 있는거가 아닌지 생각하면서 더 안좋아지니까 꼭 둘다 하는게 좋아!!
정신관련 질환들이 전체적으로 예후가 그닥 좋은 편은 아니라 삶에 직접적인 변화가 없으면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듯. 그래도 약물 및 개인적인 노력으로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로는 개선가능. 다만 선천적으로 공황이나 불안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노력을 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만큼 아무렇지 않게 되는 건 힘드니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살아야댐
6년째 불안장애약 장기복용 중입니다. 느끼는 건 약을 끊지 않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먹다보면 내가 불안장애가 있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단약을 하면 몇개월 내에 증상이 다시 나타나더라구요 약 복용 시 증상이 완화는 되지만 완벽한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병 같습니다
어렸을때 조부모로 인한 정서적 학대와 방치,가정환경의 불안정함+ 타고난 기질로 범불안 장애를 가지게 됨. 학창시절 내내 작은 사건으로도 완전히 인생이 끝나버릴 것만 같은 절망감과 일어나지 않을 일에대한 불안이 너무 컸음.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지금도 경증 증상은 나타남.
또봇봇또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