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항상 함께한 우울증+공황장애
너무 심해 꾸준히 치료를 받다 어느순간부터 치료없이 비상약으로만 간간히 먹으면서 지냄
쌍수 망한후 다시 심해진 증상으로 병원 다니고 있으며 조금 호전되었으나 여전히 많이 힘든상황 상담받고 약 꾸준히 먹으면 호전되는건 확실 하지만 완치는 없음
가정환경+선천적인 기질로 유년기 때부터 정신문제가 있었어 정신과는 입시 스트레스로 고등학생 때 처음 가게 됐고 우울증+불안장애 진단 받음 약을 먹으니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 줄어들고 무기력함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수능 준비하는 기간 동안 계속 먹다가 수능 끝나고서 끊었어 근데 대학 입학하고서 안좋은 상황에 부닥치면 어김없이 우울증이 다시 재발해 이젠 약물도 안 듣는 것 같아 우울증은 불치병이고 완치는 없다고 생각해
큰 수술을 하고 먹는 약에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그런 도중에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심리상담, 주변 도움을 통해 이겨내려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웠고 약 복용과 병행하면서 치료를 이어나갔습니다. 정신과 약 먹는 건 절대 부끄러운게 아니라 이겨내기 위한 수단입니다
몇년전 큰 사고를 겪고 우울증이 왔었음
솔직히 약은 큰 별 효과를 못느꼈고, 심리상담이 난 도움이 많이됬음. 우울증.공황장애.불면증 다있었는데 솔직히 공황이랑 불면증은 심리상담은 효과없음 약이 답임. 하지만 극심한 우울증 겪는사람들은 약도 약이지만, 심리상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심리상담은 예전에 경찰서에서 연결해줘서 여러번 받았었고. 그뒤로 너무 힘들때 요즘은
전화로 하는 심리상담도 있더라구요
넘힘들고 가슴답답하고 울고싶을때 한번 해보세요 누군가가 1시간동안 내 얘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큰 위로가됩니다
초딩때부터 우울증이나 불안증세가 심했는데 그때까지 해도 굳이 병원을 찾지는 않았어요 근데 확실히 병원은 빨리갈수록 좋더라고요 저는 약 먹으면서 확실히 좋아졌어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제가 좋아하는 취미도 많이 찾구요
회사와 개인일이 얽혀 회사에 가서 앉는순간부터 눈물이 차오르길 몇달버티다 결국 상담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을먹으니 감정이 내려가는곳이 한계가 있는 느낌? 어느정도의 바운더리가 생기는 기분이었고 기본 생활에 도움이 되니 내 스스로 챙기는데 집중할수 있었고 시간이 지나 나아졌습니다.
완치란 없는것 같고 필요할때마다 약처방받아 심해지는걸 방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우울증 검사했을때 심각한 단계였음 잠도 못자서 수면제도 처방받고 병원갈때마다 힘든거 이야기하고 약도 복용하지만 나 괜찮아졌어는 아니였어 잠도 더더욱 못자서 수면제 용량 계속 늘려갔고 근데 원장님이 딱 해주신 말씀이있어 약은 도움을 주는거지 조금씩 한발 한발 나갈수있는건 본인 마음이라고 그 말듣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한발짝씩 나가기 시작했어 차 운전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와서 그냥 병원으로 가버린적도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지만 내 스스로만 무너지지않도록 나한테 위로 많이해주자
우리 일상에서 제일 사소하고 친근한 정신병명중 하나 좋은건 아니오나 가졌다고 나쁜것 또한 아닌 병 약만 꾸준히 먹으면서 건강 잘 챙기면 충분히 저처럼 다시 돌아올수 있습니다 일찍 자고 해 많이 보기 다들 화이팅이요
그냥 우울함 감기처럼, 가랑비에 옷젖듯 하염없이 우울하고 죽고 싶은 맘 뿐인데 눈물만 나고 매일, 매시간 죽음만을 계속 바라게 되니 아 이게 정신병이구나 싶었음. 본인은 식욕이 강한편인데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 제목에 깊게 공감함ㅎ
취업 시험이 코앞인데 불면증 때문에 짜증나서 약받아볼까 싶어서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가길 잘했어요. 정신건강의학과는 일단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바탕으로 이 사람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고 검사 수치들로 상태를 조금 객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첫 방문때는 검사 때문에 8만원 정도 나왔지만, 첫 방문때만 그렇고 다음부터는 상담+약값만 들어서 만원 정도? 나왔기 때문에 확실히 가길 잘한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야해서 번거롭기는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가는게 좋긴 했어요. 맨날 자살하고 싶고 잠도 잘 못자고 밤마다 이유없이 눈물나고 일 효율도 안나오고 집중도 잘 못했는데 병원 다니면서 꼬박꼬박 약먹으면서 조금씩이라도 산책가고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나름 힐링하려고 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쉬니까 확실히 좋아졌어요. 처음에는 약 3개나 먹었었는데 한달만에 1개로 줄어들고 지금은 의사쌤이 병원 안나와도 된다고 해서 처방받은거 다 먹고 약 안먹은지 한 달정도 되었는데 상태 좋아요.
수험 스트레스+외모강박+인간관계 문제 등으로 우울증에 걸렸다가 저번주에 나아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음. 18개월 걸렸다. 항우울제 먹고, 매주 상담하고.. 상담은 주기를 점점 늘려가면서 이제는 한달에 한 번 하기로 함.
18개월 전에는 매일 밤 울면서 잠에 들고, 하루종일 수도꼭지를 테이프로 간신히 막아놓은 것 같았음. 약물자해도 하고 물리적으로도 하고
지금은 운동도 다니고 취미도 만드려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바뀌면서 확실히 나아진 걸 느낀다.
우울증은 1. 원인 개선이 되어야 하고(환경변화)
2. 몸을 좀 바쁘게 움직이는 게 필요한 듯
힘들겠지만 일단 취미 찾는 거부터 시작해보자
나는 뜨개질이 좋은 것 같더라
우울증으로 거의 1년동안 정신과에 다니고 있어. 물론 우울증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부정적 생각과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기에 약을 먹는다고 확 낫는다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확실히 약을 먹으니 감정 조절에 도움은 되는 듯해.
20살때부터 중증도 우울증이었는데 4년동안 약물, 상담 (솔직히 너무 우울하면 중간에 안갔을 때도 있음) 받았더니 지금은 많이 괜찮아짐 우울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정도? 자기가 우울증인 것 같다 싶으면 꼭 상담 받아보길 추천 나도 내가 꾀병인줄 알았음
원장님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되
무조건적 공감이 아니라 현실적
중립적 관점에서 상담을 잘 해주셔서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갖게
되고있어 아직 멀었지만 부단히 노력하면 건강한 정신을 갖게 될 것 같아
힘든 일 있으면 가봐 추천
ADHD와 함께 우울증을 진단받았음. 두 가지가 겹치니 무기력감이 더 심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들이 많았음. ADHD로 인해 집중이 안 되고 일이 쌓이면 죄책감이 생기고, 그게 우울증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됨. 하지만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 ADHD 약 덕에 집중력이 좋아지니 작은 성취도 쌓이고, 우울감도 약간씩 줄어드는 느낌임. 물론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치료가 희망을 만들어줌.
미나미미민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