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약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후 (한 3개? mg도 다양하게) 적합한 약 드디어 찾음. 그전엔 진짜 학교 공부는 당연히고 일상생활 이것저것 까먹고 오븐 끄는거 까먹고 해서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좀 괜찮을정도! 정신과 의사 잘 만나면 됨
처음엔 우울증인거 같아서 병원갔는데 여러검사를 통해서 우울증+adhd를 진단 받음(건망증,집중력 제로, 덤벙거려서 넘어지거나 날카로운 물거들에 베임, 물컵 쏟는건 기본, 손에들고다니던 물건 잃어버림 기본,대화에 집중을 3분이상 못함)등등
우울증보다 adhd가 더 심해서 콘서타 처방 받으면 각성상태로 일상생활 가능함
약에 의존도가 강해져서 없으면 불안하고 허전하고 사람이 퍼져부림 ㅠ
성인 Adhd 판정을 받고 콘서타 꾸준히 복용중
첨에 젤 적은 용량부터 시작해서 증량중인데
속 울렁거리거나 식욕 저하됨ㅠ
식욛 저하가 버티기 좀힘든데
일상효과가 좋아서 약 계속 먹는 중
콘서타 없을 땐 어떻게 살았는지 의문임ㅠ
너무 게으르고 사람 말에도 집중을 잘 못해서 사실 예전부터 adhd인가 생각은 했었는데 진단받으니 오히려 후련하기도 하고
콘서타 복용중인데 장단이 있지만 확실히 공부나 일상생활에 너무 큰 도움이 됨 크게 병이라고 생각하기보단 그냥 눈 나빠서 안경 쓰듯 무겁게 생각 안하고 필요할 때 약 먹으면서 살고 있는데 삶이 훨 나아진 것 같긴 함
아 내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짜 어려운 거였구나” 싶어서 진짜 울컥했음. 일에 집중 못하고, 해야 할 거 자꾸 미루고, 감정 기복 심한 거까지 다 설명이 되는 느낌. 약물치료 시작하고 나서는 확실히 머릿속 정리되는 느낌 들긴 하는데, 부작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조절이 필요함.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진짜 혼자 끙끙 앓기보단 전문가 상담 받아보는 거 추천함. 삶의 질이 달라짐.
아토모세틴 먹었는데 졸리고 또 졸려요 식욕도 사라짐
같이 준 약중에 빵상 다른 생각 안들게 하는 약도 주셨는데 그거 먹고선 굉장히 딴생각이 안듦 이건 좋은데 너무 졸려서 일이나 공부 병행이 힘듬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는데 다 품귀났을까봐 걱정
어렸을 때부터 조용한 편이긴 했지만 잘 생각해보면 싫어하는 거에 집중을 해본 기억이 없었어요 좋아하던 게임에는 그나마 집중을 했지만 수업시간이나 학원에서는 딴 생각을 하거나 낙서를 했었습니다. 전 올해 수험생활을 하게 돼서 항상 의심해왔던 adhd검사를 해봤는데 진단 결과 맞다고 해주셔서 약 복용한지 2달차입니다 전 식욕감소는 느끼긴했지만 크게는 못느꼈고 집중력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물론 공부나 집중해야되는 것을 시작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이 약은 시작하고나서 집중력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요즘 ADHD 약 먹는 중임. 집중 잘 되는 중임. 전에는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금방 일어났었음. 지금은 최소 몇 시간은 버팀. 과제할 때도 한 번에 몰입 가능해짐. 잡생각 줄어든 거 체감됨. 충동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일도 줄어듦. 멍 때리는 시간도 확실히 줄어든 듯함.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도움 받는 거 확실함. 약 효과 떨어질 땐 다시 산만해지긴 함.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챙겨먹는 중임. 약 안 먹었으면 일상 유지 힘들었을 거 같음. 앞으로도 꾸준히 복용할 예정임.
어렸을때부터 한달에 한번씩은 작은거든 큰거든(우산, 지갑, 패딩, 휴대폰 등등..) 자주 잃어버리고 해서 정신과에 가기로함. 진료는 금방 끝났고 아토목세틴 처방받았는데 좋은지는 잘 모르겠음. 효과도 별로고 한번에 많이 먹어도 그냥저냥 비슷해서 이제 안먹음. 차라리 캘린더 관리하는게 약속시간 같은거 안까먹는데 더 나음(노트에 이런저런 자주 까먹는거 계속 적는 습관으로 어느정도는 해결함)
조용한 ADHD이고 남들이 말하면 집중을 못했습니다. 초반에는 집중을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한귀로 흘러들을때가 많아서 혼났습니다. 약을먹으니 좋아졌으나 식욕부진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살이 너무 빠져 중단했습니다.
처음 약 처방받고 먹어봤을때는 솔직히 충격이었음 다른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집중이 잘된다고? 싶었고 내 머릿속이 평소엔 여러 개 창 띄운 인터넷 브라우저 같았다면 약 먹으면 그게 하나로 정리되는 느낌이었음 약이 일상 생활을 수월하게 만들어주기는하나 모든걸 해결하는게 아니라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가봐야할듯
그냥 혼자 산만한걸 느껴서 이래저래 병원을 다녀봣더니 ADHD 초기증상이라해서 약받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뭐 질병마냥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정신쪽이라 미세하게 좋아지긴하는거같은데(플라시보효과일지도)
큰 진전은 없는거 같아요
사람이 100명 있으면 그 100명의 외모가 다 다르듯 ADHD도 사람에 따라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천차만별이라고 병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심.
내 경우는 산만하기는 커녕 얌전한 편인데다가 학창시절 늘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내가 ADHD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음.
전날 수면이 모자란 것도 아니었는데 늘 아침에는 잠깨는 걸 힘들어하며 꾸벅꾸벅 졸기 일쑤인데, 밤만 되면 뒤늦게 각성해서 잠들기 힘들어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핸드폰같은 물건 어디다 뒀는지 까먹어서 찾으러 다니고, 외출할 때는 외출 준비하는 시간이나 이동시간 계산이 잘 안 돼서 계획한 것보다 늦게 나가게 되는 일이 다반사
하기 싫은 일은 진짜 지구 끝까지 미루려고 하는데 흥미있는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도 놀라운 행동력으로 몰두함. 근데 빨리 질림.
해야하는 일에 집중이 너무 안 돼서 계속 중간에 일어나서 냉장고 앞을 서성거림...
인간관계에서 좀 눈치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해야 할 말과 하면 안 되는 말을 구분하는 게 좀 어려움.
그리고 내 경우는 나 진짜 뭐 문제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욕이 강했는데 약 먹기 시작하면서 이 들끓던 성욕이 싹 사라짐.
약을 먹으면서 치료하기 시작하면 약 먹기 전보다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게 뚜렷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병원을 꼬박꼬박 잘 가게 됨
그런데 이 병은 치료라는 게, 이 선천적 장애를 안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행동을 교정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함
'약을 통해 마법같이 달라진 나'를 기대하지 말고 변화하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를 다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봄.
집중력이 5분 이상 못 가고 충동성이 강함.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학생인데 공부 효율은 점점 바닥을 향해 가고 자괴감은 심해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전형적인 adhd 증상이 나는 거의 다 맞아떨어질 정도였음. 진료비랑 약값도 용돈 받는 학생이 부담하기도 힘들고 완치도 없는 병
어렸을 때 딱히 산만하단 말은 들은 적 없었는데 '참는다'를 죽어도 못했었음.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해야 하고 하기 싫으면 지금 당장 때려치워야 하고...
집중은 5분도 못하거나 밥도 거르고 밤새면서 해대거나 둘 중 하나. 취미 같은 건 한번 꽂히면 몇 달 미친듯이 해대서 머릿속 가득 그것밖에 안 들어찼었음.
그러니까 일 미루다가 막판에 몰아 하는 건 부지기수에 약 먹기 전까진 밤낮이란 걸 맞춰 본 적이 없었음. 며칠 밤새고 하루 꼬박 자고 생활 패턴이 거의 짐승 수준. 시간 개념도 없어서 정신 차리면 반나절 훅 지나 있고 그랬음. 근데 뇌가 대체 어떻게 돼먹은 건지 심각성을 못 느낌. 난 정신과 가는 것도 1년이나 미루다가 갔음.
만약 본인이 ADHD가 맞다면 약 먹었을 때 효과를 안 느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함. 나도 반신반의했는데 먹어보고 그렇구나... 느꼈음. 약 먹으면 뭔가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임. 그전까진 내가 이렇게 개판에 제멋대로로 살고 있단 사실을 눈치 채지도 못했음. 지금도 약 안 먹으면 갑자기 일상생활 확 무너짐. 우울한 건 없는데 인생 그냥 내 하고 싶은 대로만 살아가게 되는 느낌.
근데 약 먹고 너무 좋아진 건 맞는데... 솔직히 완치란 건 없는 것 같음. 유전이란 말도 맞고. 나 말고 다른 가족도 ADHD로 약 먹고 있음.
마지막으로 부작용은... 효과에 비해선 완전히 감수 가능한 수준인 듯. 그마저도 한 반년에서 1년 지나니 다 사라져서 지금은 딱히 느껴지는 부작용도 없음.
coffeebean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