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밤에 잠에 들려고 하면 숨이 꽉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숨쉬는게 불편했음. 평소에 100퍼센트로 숨을 쉰다고 하면 그 순간은 20퍼로 숨쉬는 느낌 ㅜㅜ 진짜 답답하고 참을 수 없었음 그떈 모두가 그러겠지 하고 살았는데 커서 공황의 일종이었다는 걸 알게됨
우선 제일 먼저 판정 받은 병은 우울증이며 이후에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둘 다 완치할 수 있지만 재발이 쉽다고 봅니다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아직도 치료 중이고 억제 중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있었지만 금방 나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토할거 같고 식은땀 나고 어지러워서 서있지 못 했던게 당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하고 오래 방치했던게 아쉽습니다
약을 먹어도 한번에 좋아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걸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엔 단약을 할 정도로 좋아졌다가도 큰 외부 이유 없이 공황이 오기도 합니다
2018년도부터 통원, 입원, 상담 등 할수있는 치료는 다 해본거같음
숨이 안쉬어지고 정말 죽을거같은느낌이 들면서 더더 숨이 안쉬어지고 눈물나고 주저앉고 의지와관계없이 덜덜덜덜 떨림
유전이라......완치될거란 기대는 없음
그냥 기댈수있는게 있고 조금이나마 덜 힘들어진다는거에 대해 만족중
지하철을 탈때 숨이 잘 안쉬어져서 곤란, 미주신경성 실신증상이 와 쓰러질것같다는 공포감에 지하철을 회피하는중입니다. 해아림한의원에서 현재 침 치료와 탕약을 지어 먹고있는데 양약도 함께 복용중이에요. 한의원과 양약을 같이 동행하니 점점 신체화 증상도 줄어든것같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 완치가 목표입니다. 한의사분이 제 증상에 많이 공감해주시고 세세하게 물어봐주셔서 많응 도움이 됩니다.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빠짐없이 술을 먹고 흡연을 하고 몸을 혹사 시켰습니다.
어느 날 술을 먹고 잠자리가 오늘 따라 유난히 불편한지 뒷 목이 땡겨 오고, 잠 못 들던 도중 새벽에 갑자기 찾아온 원인 모를 호흡곤란
원인 모를 엄청나게 거대한 두려움에 자동차를 운전도 할 수 없어 급하게 택시를 불렀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 더욱 숨을 못 쉴 것 같은 두려움..
아.. 나는 이제 곧 죽는 건가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렇게 10분 정도 걸리는 대형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증상 설명 후 사진을 찍고 진정제를 투약 했지만 아무런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친구가 공황증상 인 듯 하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예약해서 가봤습니다.
살아 생전에 처음 가봤던 정신건강의학과 였습니다.
지브리 같은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 엄청 편안한 느낌의 병원이었습니다.
증상을 설명하고 말씀드렸더니 공황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시며, 안정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일주일 동안 약을 먹었지만 전혀 호전증상이 없어서
다시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공황은 쉽게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약을 계속 오래 먹는다고 낫는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은 꾸준히 병원을 다닌지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최대한 약을 안 먹어도 괜찮으면 안 먹는게 좋다 길래 괜찮은 날은 먹지 않습니다.
초기만큼 잦게 공황 두려움이 찾아오진 않지만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아직 고생중이네요.
공황에 대한 완전한 치료제가 생겼으면 좋겟습니다...
공황장애 10년 이상 앓아온 바 지금까지의 내 후기는 이래
1. 오래 앓을수록 좀 초연해져서 마음을 조금 비울 수 있게 된다.
2. 그래도 공황장애 세게 한번 올라오면 고통스러운건 똑같음 영원히 적응 안될듯
3. 완치의 개념은 없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도록 평소에 약 잘 챙겨먹구 술,담배,카페인 주의하구 운동 꾸준히 하기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더라
4. 공황장애 인지치료라는게 있는데 나같은 경우 정말 도움됐어! 10회에 90만원인가 금액이 좀 빡시긴 했는데 확실히 도움은 됐엉
나도 완치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중이니까 공황장애로 힘든 칭구들아 같이 힘내자 :)
공황장애인것은 단박에 알 수 있었음
갑자기 숨이 막히고 숨을 쉴 수 없는 데 상황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나 혼자 발작한거였음… 티비에서 연예인들 얘기를 하도 보아 단번에 알았고 죽을 거 같은 느낌에 놀았다. 약보다는 다행이도 우울증과 병행된것이라 우울증 진단 후 감정을 쏟아내자 공황장애는 한번 본뒤로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음
인데놀 처방 받았는데 효과 아예 없음. 약발이 너무 짧고 효과가 나타는데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함. 그냥 완치 불가능인듯 약물로는. 약이 안 받는다고 다시 한번 가서 더 많은 양을 처방 받았는데 그냥 약발이 너무 짧음.
모르겠음. 그 감정을 뭐라고 설명을 해야될지.. 당장 죽겠다 하는 간단한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진짜 복잡하고 불안의 최고도의 감정. 약간의 유전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인정. 나는 특정 상황에서 발현되는 케이스라서 아직은 스스로 계속 케어중이지만, 갑자기 발현돼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던 가족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상담, 약 먹는거 보면 약 때문에 살이 찌기는 하지만 약이 효과는 있는듯. 대신 약도 개인이 마음대로 끊으면 몸에서 갑자기 이상반응 오는듯 했음. 병원이 꼭 필요한 질병.
처음엔 어질어질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여러 병원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몸에는 문제 없다고 하고 나는 몸이 이상하고.. 오히려 이런게 더 두렵더라구요 병명을 알면 치료를 하는데 이상이없다고 하니,, 지하철에서 갑자기 토할거같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식은땀 +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의 공포가 온 이후 치료 받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치료 기간 길게 잡으셔야합니다
원래 우울증 불안장애로 약을 먹고 있던 중인데 개인적인 일로 약을 안먹고 술을 먹던게 독이 된건지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발작이와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적 이 있어요 스스로는 제어가 안되고 옆에서 아무리 말을 해도 들리지않ㄴ는 정도가 심해져서 너무 힘듭니다
사실 원래도 범불안장애가 있는데.. 어릴때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을 잘 못쉬겠는데 아무리 검사를 해도 이유가 안나오는거야. 그땐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불안장애였던거 같아. 그 이후 증상이 심해져서 심한날엔 호흡곤란과 함께 기절할거 같은 불안발작이 오는데 확실히 꾸준히 약 먹으면 빈도가 주는듯. 하지만 약은 계속 먹어야할거같아
14년됐나. 미주성실신이나 저혈압이나 부정맥, 고막 문제 있는 사람 자주 올 수 있음. 무조건 약 드세요. 참지마시고 알프람저우같은 안정제 처방받아서 공황 올 것 같기 전에 드세요. 저는 09년도에 공황장애가 아예 알려지지 않아서 진단 받기까지 참 오래걸렸고 그때까지 심하게 악화됌
개인적으로는 공황장애 증상 중에서 호흡곤란이 가장 힘들었음.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는데 숨이 제대로 안쉬어지는 느낌이 정말 말로 표현 안되는 고통이었음. 처음엔 동네병원, 그 다음엔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초기엔 약물의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공황발작의 빈도가 많이 줄었음.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함.
엔춉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