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느껴본 공황발작으로 인해 급히 근처 병원을 찾았더니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날부터 밖에 나간다고 생각하기만 해도 숨이 안 쉬어져서 한동안은 집에서만 지냈습니다 2년 동안 그렇게 지내면서 절망적이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은 극복해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모두들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3년 전 진단받았는데 평소 시험이나 대중교통 등 긴장되거나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 가면 어지럽고 숨이 턱턱 막히며 불안도가 높아지는 증상이 있었음. 가끔 과호흡이 올 때도 있는데 항상 비닐봉지 필수로 들고다님. 평소에 스트레스 안받는게 정말 중요함. 치료할 방도가 딱히 없음.
반년정도 복용했고 먹는동안 심장 조임, 두근거림은 덜하긴 했는데… 근본적인 건 약으로 치료가 안되는 느낌이었움 약을 먹어도 힘들었는데 그게 스트레스 주 요인을 결국 떼내야 해결되는 듯했다 난 다행히 떼낼 수 있는(어떻게든 떨어짐ㅠ) 거였어서 그 요인으로부터 벗어났다.. 근데 참 어이없는게 약먹어도 힘들던게 벗어나니까 괜찮더라. 난 상담보다 원인파악 후 원인제거가 오히려 효과가 좋았다 다들 쾌차하기를
약 일년간 신경안정제와 적은 용량의 수면제-리보트릴 처방 신경과민인데 공황직전의단계라 공황에다 적는데… 내가느낀건 약으로는 병을 개선하는게 거의 어렵다고 보여짐 신경과민 내지는 공황을 일으키는 원인(ex. 특정인, 특정업무, 특정상황) 자체로부터 멀어지지 않는이상 약물치료는 어렵다는 생각이들었음… 나의경우 상담은 전혀 효과가 없었고 원인이 뭐인지를 파악하는게 더 중요한거같음 부디 다들 쾌차했으면
일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면 더 힘들고, 편하고 낯익은 사람, 장소가 아니면 굉장한 이질감이 들고..
뭔가 붕 뜬 느낌이나 현실과 꿈을 왔다 갔다 하는 느낌도 들면서 심하게 불안하며 호흡이 안정되지 않았어요..
술을 극도로 절주 하면 많이 나아지고 맘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잔잔한 취미 활동등을 하고
몸을 이완시켜주는 마사지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임금체불 회사 다닐 때 회사만 가면 속이 안 좋고 울렁거리고 그런 정도로만 증상이 있다가,
어느날 출근카드 찍는데 갑자기 하늘이 노랗고 숨이 안 쉬어지고 숨 쉬는데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꿱꿱거리면서 숨이 쉬어지더라.
경미하게 그냥 가슴 두근 거림 있을 때도 공황장애 증상이었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숨이 잘 안셔지고 심장이 자꾸 뛰길래
잠 못지고 커피마셔서 그런가했는데 그게 너무 심하길래 병원가서 이것저것 온갖 검사를 다 힜는데 정상 .. 결국 정신과로 가라해서 공항이었던 ㅎ 믿기는 힘들지만 받아드리고 나니 그나마 나아짐
나한테 잘 맞는 원장님을 만나는게 중요한 것 같아. 어디는 정말 공감은 커녕 딱딱하게 상담을 해주고 어디는 공감해주며 더 세세하게 물어보고 설명하고 .. 사람에 따라서 맞는 타입이 다를듯 지금 공황 3-4년차인데 중간에 완치되서 끊었다가 재발해서 다시 약먹는중 ㅠ 그래도 꾸준히 약먹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하니까 다시 괜찮아지고 있어
다들 화이팅 !
나같은 경우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밤에 잠에 들려고 하면 숨이 꽉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숨쉬는게 불편했음. 평소에 100퍼센트로 숨을 쉰다고 하면 그 순간은 20퍼로 숨쉬는 느낌 ㅜㅜ 진짜 답답하고 참을 수 없었음 그떈 모두가 그러겠지 하고 살았는데 커서 공황의 일종이었다는 걸 알게됨
우선 제일 먼저 판정 받은 병은 우울증이며 이후에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둘 다 완치할 수 있지만 재발이 쉽다고 봅니다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아직도 치료 중이고 억제 중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있었지만 금방 나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토할거 같고 식은땀 나고 어지러워서 서있지 못 했던게 당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하고 오래 방치했던게 아쉽습니다
약을 먹어도 한번에 좋아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걸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엔 단약을 할 정도로 좋아졌다가도 큰 외부 이유 없이 공황이 오기도 합니다
2018년도부터 통원, 입원, 상담 등 할수있는 치료는 다 해본거같음
숨이 안쉬어지고 정말 죽을거같은느낌이 들면서 더더 숨이 안쉬어지고 눈물나고 주저앉고 의지와관계없이 덜덜덜덜 떨림
유전이라......완치될거란 기대는 없음
그냥 기댈수있는게 있고 조금이나마 덜 힘들어진다는거에 대해 만족중
지하철을 탈때 숨이 잘 안쉬어져서 곤란, 미주신경성 실신증상이 와 쓰러질것같다는 공포감에 지하철을 회피하는중입니다. 해아림한의원에서 현재 침 치료와 탕약을 지어 먹고있는데 양약도 함께 복용중이에요. 한의원과 양약을 같이 동행하니 점점 신체화 증상도 줄어든것같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 완치가 목표입니다. 한의사분이 제 증상에 많이 공감해주시고 세세하게 물어봐주셔서 많응 도움이 됩니다.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빠짐없이 술을 먹고 흡연을 하고 몸을 혹사 시켰습니다.
어느 날 술을 먹고 잠자리가 오늘 따라 유난히 불편한지 뒷 목이 땡겨 오고, 잠 못 들던 도중 새벽에 갑자기 찾아온 원인 모를 호흡곤란
원인 모를 엄청나게 거대한 두려움에 자동차를 운전도 할 수 없어 급하게 택시를 불렀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 더욱 숨을 못 쉴 것 같은 두려움..
아.. 나는 이제 곧 죽는 건가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렇게 10분 정도 걸리는 대형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증상 설명 후 사진을 찍고 진정제를 투약 했지만 아무런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친구가 공황증상 인 듯 하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예약해서 가봤습니다.
살아 생전에 처음 가봤던 정신건강의학과 였습니다.
지브리 같은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 엄청 편안한 느낌의 병원이었습니다.
증상을 설명하고 말씀드렸더니 공황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시며, 안정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일주일 동안 약을 먹었지만 전혀 호전증상이 없어서
다시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공황은 쉽게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약을 계속 오래 먹는다고 낫는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은 꾸준히 병원을 다닌지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최대한 약을 안 먹어도 괜찮으면 안 먹는게 좋다 길래 괜찮은 날은 먹지 않습니다.
초기만큼 잦게 공황 두려움이 찾아오진 않지만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아직 고생중이네요.
공황에 대한 완전한 치료제가 생겼으면 좋겟습니다...
공황장애 10년 이상 앓아온 바 지금까지의 내 후기는 이래
1. 오래 앓을수록 좀 초연해져서 마음을 조금 비울 수 있게 된다.
2. 그래도 공황장애 세게 한번 올라오면 고통스러운건 똑같음 영원히 적응 안될듯
3. 완치의 개념은 없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도록 평소에 약 잘 챙겨먹구 술,담배,카페인 주의하구 운동 꾸준히 하기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더라
4. 공황장애 인지치료라는게 있는데 나같은 경우 정말 도움됐어! 10회에 90만원인가 금액이 좀 빡시긴 했는데 확실히 도움은 됐엉
나도 완치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중이니까 공황장애로 힘든 칭구들아 같이 힘내자 :)
루박쨔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