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는 위에서부터 경추, 흉추, 요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경추(목뼈)는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척추 제일 윗부분에서 머리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 들어있습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서 관절 역할을 하고 추간판 안쪽에는 말랑말랑한 수핵이 들어있고, 수핵 바깥쪽을 탄력이 좋고 질긴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리는 디스크 질환의 일종입니다. 디스크는 신체 부위의 이름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에서 충격을 누그러뜨리는 추간판에 손상이 생기고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쪽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병증을 말합니다. 또한 추간판은 인체 내 근육, 장기, 골격, 혈액 등 다양한 중력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쿠셔닝해주는 역할을 하며 다른 말로 디스크라고 부릅니다. 허리 사이에 있는 추간판 뿐만 아니라 인체의 각 관절에 있는 부위 중 가장 많은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추인 목등뼈와 요추에서 많이 발생하여 전자를 목디스크, 후자를 허리디스크라고 부릅니다.
1-1) 경추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목 디스크’라고 부릅니다.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되어 있는데,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입니다. 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뼈들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디스크는 80%가 수분 성분인 젤리처럼 생긴 수핵(가운데 위치)과 이 수핵을 둥글게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됩니다. 나이가 들면 수핵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자세나 사고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져 디스크가 밀려나는데, 이것이 이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경추 추간판이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연성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이와는 달리 퇴행성 변화로 뼈가 신경을 누를 때는 경성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30~40대가 되면 추간판에도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수핵의 수분 함량도 줄어들고 섬유륜에도 균열이 생겨서 추간판이 쉽게 밀려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간판 탈출증이 꼭 중년 이상의 나이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모니터 앞에 앉거나 책상에 앉아서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 젊은 사람에게도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외상으로 목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추간판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원인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다른 근골격계와는 달리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서부터도 나타납니다. 추간(척추 사이의)판이 노화됨에 따라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원심성의 균열(circumferential fissure)과 방사성 파열(radial tear)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옆으로 옮겨 놓으려고 하면 과다 굴곡된 상태에서 압박력과 염전력을 받아 추간판 중앙의 수핵은 더 이상 섬유륜에 쌓여있지 못하고 방사성 균열 사이로 비집고 나와 추간판 탈출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①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② 눈이 나빠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으로 보는 습관
③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생긴 경우
④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계속 신는 경우
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⑥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증상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입니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제5 요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안쪽 발등에 감각 이상을 호소하고, 제1 천추 신경근이 자극되면 발등의 외측에 감각 이상을 호소합니다. 대개 감각 저하나 무감각을 호소하지만 통각 과민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력 또한 약해져서 제5 신경근 이환 때에는 족부 신전근이 쇠약해지고 이 때는 발 뒤꿈치로 걷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드문 경우이나,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한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을 돌리기 힘든 증상이나 승모근 등 목/어깨 근육이 미친듯이 결리는 증상, 그리고 그에 동반되어 팔이나 손까지 저림증이 타고 내려오는 증상도 동반됩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목의 통증
②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의 통증
③ 감각 이상(만지면 전기가 오듯 저린 느낌, 둔한 느낌)
④ 마비 증상(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침.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듦)
⑤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도 변함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추간판이나 뼈가 튀어나온 방향에 따라 약간씩은 다릅니다. 보통은 목 주변과 어깨, 머리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팔 부분으로 가는 신경근이 눌리면 통증과 함께 팔과 손가락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저린감이 생기고, 근력이 약해져서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누를 때 더 심해집니다. 추간판이 척수를 누르면 목 아래쪽으로 팔, 다리가 마비되기도 하고 소변과 대변을 조절하는 기능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우선 증상이 있는 부위와 증상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이학적 검사, X ray, 경추 전산화 단층촬영, 경추 자기공명영상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X선 촬영이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로 경추와 디스크의 구조에 손상이 있는지, 비슷한 증상을 가져올 수 있는 다른 질환이나 종양은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신경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 근전도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단순 방사선 검사경추부의 전반적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② 전산화 단층촬영(CT)디스크의 경화 상태, 인대의 석회화, 경추 뼈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자기공명촬영(MRI)디스크의 상태, 척수 및 신경의 압박 정도, 인대나 근육 등의 연부 조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근전도 검사(EMG)근전도 검사는 목 디스크병이 다발성으로 있을 때 특히 어느 부위를 수술해야 하는지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주며, 척수의 탈수초 질환과 같이 목 디스크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질병을 구별해낼 수도 있습니다.
⑤ 체열 진단 검사체열 진단 검사는 자율신경 특히 교감신경에 대한 일종의 신경 기능 검사인데, 어깨, 팔, 손가락의 통증 부위를 색깔로 보여줍니다. 양측을 비교하여 일정한 온도 이상 차이가 나면 목 디스크가 실제 신경근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치료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도합니다. 견인 장치로 목을 늘려서 좁아진 디스크 간격을 넓혀주고, 전기나 초음파, 열을 사용한 물리치료로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을 덜어줍니다. 약물을 먹거나 주사하는 치료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5-1) 보존적 치료
① 침상안정 : 침상안정은 디스크의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높지 않은 베개를 선택하여 목덜미까지 베도록 합니다.
② 약물요법
③ 물리치료
④ 체중조절
⑤ 운동요법 :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걷기, 체조, 수영 등)
올바른 자세 : 의자에 앉을 때 등을 구부리지 않고 양쪽 어깨를 펴고 바르게 앉습니다. 걸을 때는 목을 앞으로 숙이지 않고 어깨를 펴고 바르게 걷습니다.
⑥ 압통이 있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마취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5-2) 수술적 치료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처음부터 심한 저림이나 마비가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목의 앞이나 뒤에서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척추뼈를 고정해주거나, 척추뼈를 일부 절제하고 재고정해서 신경근과 척수가 눌리지 않도록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6주 이상의 적극적 보존적 치료(경구 약물, 신경 차단술 등)로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근력 저하, 보행 장애, 대소변 장애 등 마비 증상이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 전 주된 증상이 신경근 자극에 의한 하지 방사통이 아니라 요통일 때에는 추간판 절제 수술을 시행하여도 요통은 별로 호전되지 않습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기존의 절개 후 수술하는 고전적 방법부터 최소 침습적 수술이 있고, 최소 침습적 수술로는 수술 현미경 하의 수핵 절제술, 내시경을 이용한 수핵 절제술, 자동 경피적 수핵 절제술, 레이저를 이용한 수핵 절제술, 약물을 수핵 내에 주사하는 화학적 수핵 용해술이 있습니다. 주사로 녹여내는 방법은 최근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① 경추후방 신경공 확장술 및 추간판 제거술
연성 목 디스크가 측면으로 탈출해서 척추 신경근을 누르고 있을 때는 어깨와 팔이 끊어질듯이 아픕니다. 이때 목 뒤에서 피부를 3~4cm만 절개하고 열쇠 구멍처럼 구멍을 낸 후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조그맣게 신경구멍을 확장시킨 다음에 파열된 연성 디스크 조각을 끄집어내는 방법입니다. 흉터가 목 뒤에 남으므로 미용상 좋고, 목 앞쪽 접근법과는 달리 후두신경에는 손상이 가지 않아 목소리가 쉬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며, 골유합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목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골극이 돌출한 경추 척추증, 중심부로 탈출된 연성 목 디스크병에는 적절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② 미세 현미경적 경추 추간공 확장술
경추 추간공이 좁아져 경추 신경근이 눌린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3-4cm 피부절개를 하고 미세 수술 현미경하에서 고속 정밀 드릴을 이용하여 추간공으로 돌출한 골극과 경추 구상돌기를 제거하여 추간공을 확장시켜 신경근 압박을 해소시킵니다. 또한 탈출한 디스크 파편을 제거 할 수도 있어 수술 후 경추 후만 변형을 예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구상척추관절이 제거됨에 따라 수술 후 척추 불안정이 발생 할 수 있어 경부통증이 잔존 할 수 있고 디스크 재탈출의 위험률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③ 미세 현미경적 경추 추간공 확장 및 추체간 유합술
미세 현미경적 경추 추간공 확장술에 더불어 디스크를 제거한 추체 사이에 뼈나 인공 디스크를 이식하는 시술입니다. 추간공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추체에 안정성을 확보 할 수 있어 디스크의 재발률이 없으며 수술 후 경부통이 잔존할 확률이 줄며 척추 후만 변형이 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합된 추체 아래위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요즈음엔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는 인공 디스크가 개발되어 점차 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환자의 90% 정도는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로 6개월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러나 초기에 근육의 약화가 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며, 척수의 압박이 심한 경우 신경학적 악화 방지를 위하여 예방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예방방법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베게는 너무 높지 않게 해야 합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를 눈 높이로 하여 목을 거북이 목처럼 하지 않게 합니다. 평소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한 시간에 한번 정도 스트레칭을 하여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목디스크는 모니터 높이를 책을 최대한 높게 쌓아서 고개를 들게 해야합니다. 누워잘 땐 베개가 목을 받쳐주고 머리는 내려주고 푹신푹신한 베게를 권장합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폰을 보는 것은 디스크에 좋지 못합니다.
7-1) 경부운동
등 근육 스트레치
앉거나 선 자세에서 한쪽 팔꿈치를 천천히 반대편 어깨로 밀면서 10을 샙니다. 팔을 바꾸어 같은 동작을 하며 각각 10회 반복합니다. 이 운동은 어깨와 등의 윗부분의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만약 어깨에 병이 있거나 동작 중 통증이 심해진다면 운동을 멈추십시오.
①목 돌리기
턱에 손을 대고 천천히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고 5을 센 후 제자리로 돌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으로 목을 돌리는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목의 회전 근육을 이완 시켜줍니다. 회전하는 도중 목이 앞이나 뒤로 굽어지지 않 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운동 도중 어지럽거나 팔에 통증이 생기면 동작을 중지하십시오.
②목 스트레치
머리를 45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손으로 머리를 잡고 부드럽게 앞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이 자세를 10을 세고 제자리로 돌아온 후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숙입니다. 같은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이 운동은 목과 어깨의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머리를 숙이는 동안 목이 뒤틀리지 않아야 합니다. 어지럽거나 팔에 통증이 생기 면 운동을 중지하십시오.
③목을 옆으로 굽히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고 오늘쪽으로 천천히 머리를 굽힙니다. 이 자세로 10을 세 고 원래의 자세로 돌아옵니다.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반대 방향으로 목을 굽히는 동작을 10회 합니다. 이 운동은 목의 옆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동작 중에 어깨가 함께 올라가지 않도록 하며 어지럽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동작 을 중지해야 합니다.
④턱 당기기
머리를 돌리지 않은 상태로 턱에 손을 대어 뒤로 밀어줍니다. 시선은 전방을 주시하고 10을 세고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이 운동은 목과 머리의 자세를 잡아줍니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숙이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어지럽거나 통증이 심해 지면 운동을 중지해야 합니다.
⑤상체 굽히기
팔꿈치로 편 상태로 양손을 벽에 대고 천천히 머리를 숙인 상태로 10을 셉니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이 운동은 어깨와 등의 상부 근육을 이완 시켜줍니다.
⑥머리 뒤로 밀기
양손을 꺼지 끼어 목의 윗부분에 놓은 후 머리를 뒤로 밀어냅니다. 머리가 뒤로 밀리지 않은 상태로 10을 세는 동작을 5회 반복 합니다. 턱을 당겨서 머리가 뒤로 돌아가거나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하며 운동을 하면 서 숨을 참지 말아야 합니다.
⑦목을 앞으로 굽히기
양손을 이마 위로 놓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동작에 머리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하며 5을 셉니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합니다. 운동을 하는 도중 턱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⑧팔꿈치 밀기
서거나 앉은 자세에서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린 후 팔꿈치를 수평으로 뒤 방향으로 젖히고 5을 셉니다. 같은 동작을 10회 반복 합니다. 이 운동은 등의 중간부위와 앞가슴의 근육을 강화 시켜줍니다.
⑨등 근육 강화 운동
배 아래 베게를 놓고 엎드린 후 팔꿈치가 어깨보다 위로 올라가도록 팔을 올리고 5을 셉니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얼굴 아래 수건을 받히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생활가이드
8-1) 생활습관
①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동을 피합니다.
머리 무게에 의한 목과 어깨의 부담이 가장 작은 자세는 등을 쭉 펴고 턱을 당긴 자세입니다. 평소 이런 자세를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목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②바르게 앉고 오래 앉지 않습니다.
앉는 자세에 따라 척추의 모양이 유지되거나 삐뚤어 질 수 있으며 이것은 허리뿐 아니라 목에 영향을 끼쳐 통증과 각종 목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몸을 살짝 뒤로 젖혀 엉덩이부터 어깨 끝까지 등 전체가 등받이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③몸을 늘 따뜻하게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근육은 수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쉽게 피로해져 목 결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목이나 어깨에 결림이나 통증이 자주 오고 목 디스크 환자가 느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④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입니다.
걷기는 몸 전체를 무리 없이 골고루 움직이게 해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며 심폐기능과 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무엇보다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며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⑤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대어 체중을 분산해야 합니다. 다리를 꼭 앉거나 엉덩이만 의자에 걸치고 앉으면 척추가 뒤틀리고 허리와 목에 긴장성 근육통을 일으킵니다. 업무에 열중해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숙이거나 턱을 내미로 몸을 앞으로 움츠리면 허리와 목의 건강에 아주 나쁘게 작용합니다.
8-2) 스트레칭
목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과 어깨에 긴장을 자주 풀어주고 여러 근육들을 고르게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똑같은 자세와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근육에 부담을 주어서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목디스크에 좋은 운동이라고 할 지라도 이미 증상이 나타났거나 치료 중인 상태에서는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8-3) 지압
① 풍지혈 : 귀 뒤쪽의 둥그런 후두골 아래쪽에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위
목 뒷덜미 부위 및 뒤통수뼈 아래에 위치한 헤어라인 양쪽을 말하는 ‘풍지혈’은 말 그대로 감기 또는 기후의 갑작스런 변화 등으로 일어나는 병을 비축해놓는 경혈입니다. 주로 감기와 편두통, 후두통, 뒷목의 강직감, 머리 무거움증, 어지럼증, 척추 피로, 불면증, 시력 감퇴 등에 좋습니다. 눈의 피로와 잠을 잘못 자서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쪽 풍지혈을 엄지손가락으로 약간의 아픔이 느껴질 때까지 5초 정도 지그시 압박합니다. 이때 숨을 들이쉬면서 머리를 약간 뒤쪽으로 넘기고 숨을 내쉬면서 압박을 풉니다. 같은 방법으로 5회 반복해 줍니다.
② 견정혈 : 어깨뼈 부위, 일곱째 목 척추뼈 가시돌기와 봉우리 가쪽 끝을 연결한 선의 중점 (양팔을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린 상태에서 등쪽 겨드랑이에서 위쪽으로 1cm 정도 떨어진 곳)
뒷목의 강직감과 피로감, 팔과 어깨 관절의 피로, 팔이 저리고 잘 올라가지 않을 때, 스트레스성 어지럼증 등의 결림 증상 등이 바로 해소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른팔을 가볍게 왼쪽 어깨와 목 사이 중간 정도에 올립니다. 오른손 중지손가락으로 견정혈을 2~3초 정도 눌러줍니다. 지압과 동시에 왼쪽 어깨 관절을 가볍게 움직여도 좋고 반대쪽도 반복해서 양쪽 모두 3회 이상 반복해 줍니다.
퇴행성 변화는 막기 어렵지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추간판 탈출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동은 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모니터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는 받침대를 사용해서 눈높이에 모니터와 책을 맞춰줘야 합니다. 30분에서 1시간에 한 번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는 너무 높은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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