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의 감염 또는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칸디다성 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로 50%의 무증상 여성에의 질 및 외음부에서도 칸디다균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가임기 여성의 50~75%에서 적어도 한 번은 앓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과는 다르게 성 매개 질환은 아닙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진 않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①
당뇨병
② 항생제 사용
③ 에스트로겐이 증가되는 상황: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임신, 에스트로겐 사용
④ 면역력 약화 시
⑤ 유전적 소인
증상
칸디다 질염의 증상은 흰 치즈 조각 형태의 질 분비물, 외음부 소양감, 작열감,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으며 진찰 소견으로는 질 분비물, 외음부 및 질의
홍반,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위에 언급한 임상적 증상 및 소견을 바탕으로 질 분비물에서 칸디다균 확인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칸디다균 확인은 수산화칼륨(KOH) 도말검사와 배양검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질 분비물의 산도 검사를 시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도말검사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칸디다 질염이 의심되는 경우 배양 검사를 꼭 실시해야 합니다.
치료
치료제로 아졸(Azole) 제제가 있습니다. 아졸 제제는 국소 제제 및 경구용 제제가 있습니다.
5-1) 국소 요법
대표적인 방법으로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500mg 질정 1회 용법이 있습니다.
5-2) 경구 요법
플루코나졸(Fluconazole) 150mg 1회 용법이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칸디다 질염은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에 증상이 해소됩니다. 다만, 5%의 환자에서는 재발성 칸디다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재사용하거나 다른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칸디다 질염이 지속되면 자궁경부 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즉시 전문의를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방법
칸디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꽉 끼는 옷 착용 및 합성원단 의복 착용을 피하고, 외음부를 너무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청결한 환경 유지, 성생활 시 콘돔 사용 등도 칸디다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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