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모았는데 어느세월에
턱치고 이마 털심고 땡길까?
그냥 생긴데로 살자 마음 굳었는데
어제 미용실가서 탈색하고 염색하는데
빗으로 머리를 뒤로 다빗는데
쪽팔려서 죽는줄알아땅 ㅠㅠ
훤한 이마 보면서 ㅠㅜㅠ
머리 앞으로 내릴땐 잊고있었는데
내 얼굴 역시 길다 ㅠ
그래 털만 좀 심고 앞으로 확 땡기고 앞턱 쳐야겠다는
각오를 하면서 미용실에서 나왔다
우울하다
다시 엄마 뱃속에 들어갔다 다시 나올수있는것도 아니고
속상하다 ㅠ
그리고 나 대머리가 진행되나보다
항상 앞머리 내리고 있어서 몰랐는데
어제 뒤로 머리 다뱃기니깐
앞머리 가생이가 엄청 없어진거 같다 ㅠㅜㅠ
울 아빠도 40넘어서 머리 빠졋다는데
난 왜 벌써 시작되는건지 ㅠ
아직 장가도 못갔는데
진짜 미치게 슬푸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