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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성형토크] 보톡스 맞았어요~~~

그럼안이뻐
작성 04.03.30 15:55:00 조회 401

오늘 디뎌 보톡스를 맞았습니다



제 나이 스물 일곱.....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장난 아니게 생겨서....



생각해 보면 울 형이나 제 여동생은 웃어두 주름이 없는데....



특히 여동생은 피부 하나는 애기 피부 만큼이나 좋은데 유독 나만



피부가 그지 같았어요....



어렸을때 맨날 땡볓에만 있고 수영 하고 로션도 잘 안바르고....암튼



오늘 상담한 결과 나이 먹어 생긴 주름이 아니고 눈밑....그러니까



광대뼈 윗쪽 근육이 발달해서 잘발달해서 눈쪽으로 웃을때 이완이 되면



주름이진다는 거예요....한마디로 선천적으로 눈가에 주름이 잡힌다는....



나이 먹을 수록 더 심해 진다는....



그래서 오늘 25만원 주고 그냥 후딱 맞고 왔답니다



40주면 3개월 후에 한번 더 나준다고 하더군요..



효과 좋으면 3개월 후에 뿌득뿌득 우겨서 15만원이나 20만원미만 으로 맞을



생각이에요



오늘도 절라 웃겼답니다



안세 병원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서 병원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어여뿐 소녀?? 암튼 디게 어려 뵈는 기집애가 저랑 4층으로 올라 갔는데요



그 소녀는 모발이식?? 같은 걸 상담 하드라구요



어쩝 저렇게 이뿌고 어리게 뵈는데 모발에 이상이 있나?? 열라 깬다....



속으로 생각 하고 대기실에서 얼굴을 찬찬히 보는데 코며 눈이며 턱은 모르겠고



예술로다가 고쳤더군요...



저도 성형에관심이 많어서 수련을 1년 가까이 한터라 자세히 보니 알겠더군요



글구 제 차례가 되서 보톡스를 맞을라구 누웠는데 의사 샌님이



웃어 보라구 하구선 자연스럽게 잘 해줄께 하시더군요



할아버지 스타일에 샌님이었는데 친절하셨어요



웃긴건 제가 "아 샌님 벌써 끝났어요??" 정말 2분 만에 끝남....



그니까 샌님이 " 자연스럽게 되었당 안아프지??" 맞기전부터 크림인가



무통크림인가를 발라 줄까?? 했는데 남자가 감빠가 있지 그냥 놔줘여 했져..



그래서 "샌님 넘 빨리 끝나네요 많이 맞으면 약효가 더 오래 가는거 아니에요??



물으니 웃을때 좀 부자연 스럽고 경직 된다더군요



그래도 좋으니 좀 더 많이 놔주세요~~~~~하구 말씀드리니까....



"그래...그럼 좀더 놔주마" 하시며 좀더 맞았습니다



하나도 않아프고 효과는 2~3일 후부터 나타 난답니다...



그러구 25만원주면서 카드로 안하고 현찰인데 디씨 않되나요??



물으니 딱 잘라 않된다더군요...



그 피부과는 떼돈 벌겠데요....라식 하면서 와!!!이 안과 떼돈 벌겠다



했는데 이넘에 보톡스는 안과 곱하기 100배로 벌겠던데요



턱은 50에 이마도 50 암튼 시술도 2~3분이고 환자도 줄서 있고....



더 중요한건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항상 물어 보더군요



샌님하고 상담할때도 어떻게 알고 왔느냐?? 물으시고... 아느 누나..요



이름이 먼데요??? 암튼 끝까지....혹시 보톡스 상담은 제게 멜 주세요



제가 단돈 몇만원이라도 깍을수 있을거 같더군요



제가 소개 해줬다고....샌님이이 참 친절 하시더라...머...암튼 소개 받고



디씨 좀 해준다더라 하면 점심값이라도 빼줄거 같던데...



원장 친구 아들네미면 한 10만원이면 해줄거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러구 맞고 나오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황당 하더군요



제가 제 애마인 진홍색 란돌이....마이너스 미키휠에 안정된 자세 나오는



깔끔하고 알싸하게 튜닝된 마우라....어끄제 밍크 광택 맥여서 눈이 부시던



나에 차....조수석 물받이쪽에만 붉은색 엘이디 7개....



운전석은 나에 미적 감각으로 언발런스로 안달았죠...



안개등도 붉게 물들이고 시그널 양쪽에 70개씩에 붉은 엘리디를 박아놓은...



붉은색으로 통일된 깔끔한 자세.....



인제 할부 2뇬 찍어버린 나에 차를 타려 하는데....



아까 그어여분 소녀를 만났습니다 같이 몇미터 걷는데 속으로 제가 말이라도



붙여 볼까??? 내 차 타고 나가서 잠시 커피나 한잔 해요?? 할까...



말을 걸어 보려고 내차키를 빼며 원격으로 문을 따려 한순간....



"커피 한잔 하실래요??" 속으로 뇌내이며 말 하려는 찰라....



내차 건너에 신형 525 bmw가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로 부터 빛이 나더니



그녀가 타더군요,,,ㅠㅠ; 와~~~우 멋지다...



생각도 잠시 HID라서 그런지 눈이 부셔서 그차 나가는데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역시~~차 좋다..... 말 않걸기 잘 한거 같다...



혼자 달래며 집에 왔어요...오린년이 8천만원자리 차라니....



역시 강남이야.... 그래도 머리는 빈약 한가 보군..



남자 친군 있겠지 설마...



말이라도 붙혀 볼껄....아니지 밑져야 본전인데...



아냐 내차 보면 양아치인줄 알거야..



으...라이트에 엘이디 다 떼고 나두 HID나 달아야지....



훌.....



고년 얼굴은 참 아기자기 이뻤는데...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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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6944856
작성자
오후..중도..넘 길어...그만 읽엇는데 ㅋㅋ 모발이식..ㅡㅡㅋ 잼네욧..암튼.성의 읽게 읽은거 지송하네욧;;;
04-03-30 19:39
영원한리베로
작성자
소설같아요~~*^^* 그 신형 BMW 들이받아버리시지그랬어요~~~
04-03-30 14:59
글래디에이트
작성자
아줌마도 아니고..벌써 보톡스를..ㅡ.ㅡ 눈가 주름이 심하신가 보네요~~~영구적이 아니라서..매번 돈 드시겟네요~~~~글고 말머리 안달면 운영자님 싫어하세요 ^^;
04-03-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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