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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성형토크] 외 모 지 상 주 의 。+ 뽀 대 인 생 。 = 빌 어 먹 을 。。 ( 기 사 )

DragonBalL
작성 04.03.09 13:52:00 조회 490

선천성 다운증후군에 걸린 아들을 수치스럽게 생각한 나머지 유기한 비정한 30대 부모가 범행 4년만에 검거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9일 이모씨(34)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 김모씨(34)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지난 2000년 4월 익산시 덕기동 Y장애인 시설 앞 도로에 아들(당시 4세)을 유기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부부는 아들이 저능아인데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 얼굴까지 일그러지는 선천성 다운증후군 " 이라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 나머지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아들 유기할 당시 '정말 죄송합니다. 96년 4월29일생.성은 이씨'라는 한장의 쪽지를 남겼다.



각각 정부투자기관과 국내 굴지의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안정적 생활을 누리며 남 부러울 게 없는 이들 부부에게 아들은 떼고 싶은 '혹'과 같은 존재였다.



더구나 큰 아들(9)이 준수한 얼굴에 공부까지 잘하자 이들 부부의 둘째 아들에 대한 미움과 수치심은 더욱 커졌다.



이들 부부는 이로부터 3년후인 2003년 1월 취학통지서가 전달되자 뒤늦게 허위가출신고를 했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최근 대대적으로 '장기 미아 및 가출인 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이씨 부부가 신고한 대로 지난해 아들이 실종됐다면 이웃주민들이 이군의 모습을 기억하는게 당연하지만 이군을 기억하는 주민들이 단 1명도 나타나지 않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자식을 잃은 안타까움보다 '왜 피의자 대하는 식으로 대하느냐'는 부모들의 공격적이고도 당당한 태도도 의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씨 부부를 추궁한 결과 이군의 실종시점은 신고시점보다 3년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뒤이어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익산 Y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4년여 동안 양육된 이군은 부모의 손에 넘겨지는 순간에도 어머니를 알지 못했다. 물론 유기했던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도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정된 직장까지 가진 부모가 어떻게 아들을 버렸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버려진 아들이 제대로 키워질 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창면기자 c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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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정말 너무 했네요...자식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면 절대 저러지 못할텐데...
04-03-30 17:38
너무 했다 ... 아예 자식을 낳지 말던가 ... =ㅁ=
04-03-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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