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치열박살나있고 하악이 크고 상악이 꺼져있었음.
근데 사람들이 내가 턱이 크다는 생각은 못하는지 내가 먼 일부러 턱을 내밀고다니는줄 알음. 자꾸 집어느래.
거울이나 셀카로 봐서는 턱이 큰지 잘 못느끼겠는데, 누가 사진찍어준거 보면 진짜 턱돌이가 따로업음.
교정도 5년정도 해서 인제 사람처럼은 생겻는데, 아직도 턱땜에 컴플렉스라 윤곽 알아보다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걍 양악해야된대서 1년정도 고민하다 일단 두달후에 예약해놨어.
인제 나이도 30대 되가고, 돈천넘게 드는거나 부작용이나 감당할 가치가 있을까 그냥 살까 싶다가도, 나보다 더 나이먹어서 기어이 양악하는분들 보면, 평생참다가 나중에 어차피 하게될거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하는게 정배같기도 하고, 아직도 고민이야.
양악해서 머 인생역전을 노리는것도 아니고... 잘안되면 부작용땜에 평생고생이고 어찌어찌 잘되도 사는건 별차이 없을거같은데....
그렇다고 안하자니 그럼 지금이미 10년 넘게한 고민을 4 50대 되서도 하고있을거같고... 돌아버리겟어
난 대체 무슨 각오로 양악을 기어이 저지르거나 영원히 포기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