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인터넷에서 피부과상담을 받다가 가까운곳에서 좋은병원인거 같아서 오늘 큰맘먹고 갔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오늘 의사보면 말해야지하고 할말들을 요약하고 정리해서 머리속에 잘넣어놨는데...
의사는 내말 30초도 안듣더군요...
"""얼굴이랑 목이랑 머리속이 너무가려워서요 혹시 지루성이나 접촉성 피부염아닌가 싶어서 왔거든요..
제가 원래 콜린성 알레르기(체온이 오르면 수십분정도 났다사라지는 두드러기)도 있구요..
피부묘기증(살짝만 긁어도 부어올랐다 1시간정도후 사라지는 두드러기)이 있어서요
여러가지 알레르기를 같이 치료할수있을까요?
콜린성이랑 묘기증은 치료안된다던데 그건 치료안되도 좋으니까 제발 얼굴가려운거 만이라도 치료할수있나요?
제가 자면서 손으로 긁어서 아침마다 맨날 따갑고 피부상하거든요"""
하고 말하니 의사는 그냥 연고만 바르면 낫는다네요...후후
그래서 물었죠.. 연고에 혹시 스테로이드 들어가나요? 부작용이 심하다던데 괜찮은가요? 하고 물으니까
의사가 완전 나보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체 한다는식으로 부작용같은거 없다면서 전문의말만 잘들으라면서 연고어떻게 바르라고 설명도 안해주고 그냥 보내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나가면서 선생님 이거 치료하면 낫긴낫나요? 하니까 의사가 당연히 낫지... 몇달이면 치료할수있어.. . 재수없으면 몇년이 되기도 하지만....하더군요...
하루에 2번 약먹고 아침저녁으로
락티손에이취씨라는 로션바르고 몇분후에 데타손이란 연고바르라더군요
제가 이약들 먹고 바르고 해야되나요? 이 믿음안가는 의사말을 들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먹게된다면 언제부터 스테로이드 끊어야할까요?
살맛안나네요...
저같은 약 먹고 바르신분 있으면 답좀 해주실레요? 저 어떻게해야되요?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