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피부도 하얗고 주근깨는 좀 있어도 여듬 같은것도 안나는 피부였는데
스무살이 넘어서부터 막 얼굴이 가렵고 그러드라고요
멋도 모르고 가려우니 막 긇었죠..
긁으면 언제부턴가 늘어지는 모공하며 블랙헤드가 정말 볼이며 이마에
촘촘히 생기더니 가끔 짜증나서 손으로 건들이기만 해도
톡톡 터지듯이 노란 고름이 나오는거예요 ..약간 딱딱해서;;
그것도 속이 상한데
제가 저녁에 모던바에서 일하거든요
가을 겨울만 되면 이게 더 심해지니
... 일을 해야 대는데 ....가기는 싫어지고 ;;
자꾸 손을 대게 되니 ..얼굴에 색소침착이 생기고 ... 벌겋고 ..가렵고
가끔 심해지면 각질 막 올라오고 따갑고 .. 미치겠는거예요 .
그런데 얼마전엔 넘 심해져서 파우더도 살짝만 하고 있었는데 ..
-- 넌 돈 벌어서 모하냐고 피부 관리 좀 받으라고 ..
손님한테 쿠살 먹었어요 .
나름 ..고치겠다고 안간힘쓰고 했는데 ..다 짜증나서 요즘엔 관리가 더 하기 시러져여
..술이 지루에 안 좋은거 아는데
당분간 계속 이 일을 해야 하는데 속상하고 눈물나요
피부 좋은 사람만 봐도 괜히 지하철에서 막 쳐다보게 되고 .. ㅠㅠ
정말 싫어요 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