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들어가는 17살이고 작년 2월부터 피부과 다니기 시작해서 이제 다닌지 거의 1년 돼가.
처음에는 집 바로 앞에 생긴 미의원에서 정액권으로 끊고 다니다가 몇 주 지나면 다시 원상복구 되길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우리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데로 다니고 있어.
두 곳 다 반 년씩 다닌 거 같아. 2주에 한 번씩 시술 받고 있어.
최근에 쌍수를 해서 예약을 잠시 미루고 지금 안 간지 거의 3주 됐는데 하루 이틀 새에 갑자기 피부가 보기 징그러울 정도로 심하게 뒤집어지고 여드름이 났어. 딱히 바뀐 건 없었는데…
지금 얼굴에 패인 흉터도 엄청 많고 아직 붉은 자국 같은 흉터도 많고 너무 스트레스야…매번 이렇게 피부과에 돈 쓰기도 너무 부담되고…
그냥 멀더라도 서울 유명한 데로 다니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