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반신욕 한 방에 열도 안오르고 피부도 좋아지고 블라블라 흥분했으나
역시 이 지루한 지루성 피부염이.. 하루아침에 나을리 없겠죠ㅠㅠ
그 이후로도 반신욕 몇번 더 했는데 지난번 느꼈던 그 효과까진 안나타나네요.
제가 요새 여름도 다가오고.. 여기 글들도 읽으면서 제 경우를 잘 생각해봤는데
저는 햇빛보면서 따뜻한 날씨에 왕창 돌아다니고나면 상태가 좋아지는것 같아요.
지난번 반신욕하고 하루종일 상태좋던 그날..
생각해보니 그날도 반신욕하고 밖에 나가서 꽤 돌아다녔네요.
정말 그날은 왠일로 열감도 없고 발도 안시려서 그저 반신욕의 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유가 오로지 그뿐만은 아니었나봐요.
오랜만에 서울간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화장하고 밖에 엄청 돌아다닌 날..
화장 오래해서 걱정했는데.. 아무렇지않고
오히려 들어와서 샤워할때 매번 돋았던 상체 발진이 하나도 돋지않았던 날이네요.
가끔 희한하게 화장을 했던 다음날이면
오히려 좁쌀이 좀 나아지는거 같다? 하는 착각이 들었었는데
백퍼 착각이 아니라.. 화장때문이 아니라 나돌아다닌게 진짜 긍정적으로 작용했나 싶기도 해요.
뭐 그렇지만 이것도 저의 느낌이고 추측일뿐ㅠㅠ
햇빛을 봐서인지, 걸어서인지, 걸으면서 땀이나서인지 디테일하게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나 궁금하긴 하네요. 여름되면 열때문에 심해진다는 분들도 많던데..
만약 맞다치면 헬스장가서 런닝머신 죽어라 걸으면 같은 효과가 나타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