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때부터 두피지루가 있었어요. 지금은 나이가 많은 아줌마입니다. 2-3년전부터 생긴 안면지루를 치료하려고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이제 일주일째 약 먹습니다.
프로토픽 일주일에 2-3일정도 심할때만 좀 발랐어요. 이소티논도 간혹 복ㅇㅇ했는데 얼굴이 무 당기고 피부상태도 나빠지고 실핏줄도 보이고 해서 피부과약을 아예 끊기로 작정했습니다.
한의원 가기 5일정도 전부터는 아무약도 안썼어요.첫 사진은 한의원 간 날이고 지난주 수, 목욜은 끝장이었습니다.온 얼굴이 벌겉고 열나고 좁쌀같이 올라오는데 끝에 하얀 고름이 쬐끔씩 들었더라고요. 손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정도였어요.
지금은 발진은 좀 줄었지만 코주변으로는 제법 남았습니다. 얼굴은 벌개요. ㅠㅠ 한의원약 먹은지 나흫째 되면서부터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매일 천천히 걷구요..밤에만^^~ 음식 엄청 조심합니다.
감정조절 하라던데 제게는 중2아들 있구요..^^;;;; 엄청 더운데 사실 불가능하지요. 더운데서 일좀 했더니 얼굴이 고구마같이 빨갲ㄱ더니 안가라앉더라구요. 주위사람들 다 놀라고, 저도 민망했습니다.
냉동식품배송때 쓰는 아이스팩을 얼려뒀어요. 수건으로 감싸서 얼굴 식히면 될것같네요. 얼음보다 편하겠지요? 생수병도 얼렸어요. 외출시 손수건으로 싸서 나가면 얼굴도 식히고 유사시에 얼굴도 가릴 수 있겠지요.
생활이 엄청 단순해 졌어요. 맨날 밥만 먹어서 밥이 싫어졌지만 한식만 먹으라니 참아야죠. 병원서 지시한 건 다 지킵니다.
지금 좋아지는건 약 때문일거예요. 치료 끝날때쯤에는 운동도 강화하고 영양제도 챙겨먹으려고 합니다. 원래 인스턴트, 맵고 짠거 안먹었구요, 지금은 아토팜 씁니다. ^^;;; 시슬리 로고나 엘보라리오 로라메르시에 러쉬 등이 제가 쓰는 브랜드였는데 지금은 아토팜만 써요. ^^~
직장다니시는 분들 탈스 하시려면 휴가기간 ㅇㄱ용하시고ㅇ그 전에는 서서히 줄이세요. 갑자기 끊는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인스턴트, 외식은 하지 마세요
저두 한약이랑 침 뜸 병행 6개월하다가 지금은 포기하고 스테로이드 바르며 버팁니다. 그나마 티트리오일을 아토베리어 크림에 한방울씩 섞어서 바르고 나믄 한두시간은 안가려워 버팁니다. 티트리오일은 살균작용 강하대서 제맘대로 써봤는데 비교적 괘않네요. 음식 주의하고 있고 등산 자주 하려구요. 잠도 되도록 일찍 자려하구요. 일단 해보다 효과보믄 말씀 드릴게요~힘내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