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근데, 정말... 위와 장의 상태와도 관련이 깊은 것 같아요-

저는, 위와 장이 너무 예민해서....
매운 걸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아니면 조금만 속이 불편해도 얼굴에 나타나는데요..
작년 초에...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고생할 때가 있었어요.
그땐 소화도 안 되고, 더부룩하고... 울렁거리고... 배를 누르면 아프기까지 했는데.



그때, 얼굴도 장난 아니었어요... =ㅁ=
일주일에 2번 정도로... 얼굴이 심하게 뒤집어 졌었어요... ㅠ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몸도 많이 약해졌었는데.
얼굴이 너무 심하니까.... 또 스트레스 받고...
지루염이 어느 정도였냐면요...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운 건 둘째치고, 완전 진물 나기 직전이었어요...



근데, 어떤 분이... 속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글을 읽게 됐는데.
부모님 생각에도 그런 것 같다고...
그래서 부모님이 다니시는 내과에 가봤는데...



-_-; 전 술도 담배도 절대 하지 않는데...
꼭 술을 많이 마신 사람처럼, 위가 붓고 쳐지고.... 게다가 염증까지 있다더군요..
초음파를 먼저 하고 내시경을 했는데.
그 염증이 암=ㅁ=일 수도 있다고 해서 조직검사도 했었어요.
나중에... 그냥 염증이라고 해서 정말 한시름 놓았지요... @.@



그 때 이후로.... 약 잘 먹고, 위에 안 좋은 음식들 피하고...
신경 많이 쓰니까 피부가 진짜 나아지더라구요...
일단은 뒤집어지지 않았고요... 스트레스 계속 받아도, 뒤집어지는 주기가 짧았어요.
제가 그 전에는, 먹는 걸 엄청나게 신경 안 썼었거든요...
커피 무지하게 마시고.... 인스턴드에.... 매운 거, 짠 거... ㅜㅜ 콜라에 과자;;;
거기다가 물은 또 징하게 안 마시고.....



그때 이후로는 물도 억지로 많이 마셨는데...
한동안은 크게 뒤집어지는 일 없었어요...
혹시 속이 안 좋으신분... 분명 위나 장에 문제가 있어두 그럴 거에요...
내과 한번 가보시면 도움될 것 같아요.
전 그 이후로는 진물나기 직전까지 심각하게 뒤집어지는 일은 없었어요...
위와 장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 정말이더라구요.
속 안 좋으신 분들... 꼭 병원 가보세요-




ps 아, 그리구.. 정말 물의 위력을 느꼈어요.. =ㅁ=
제가 끽해야, 이틀에 커피잔 한 컵;; 마실 정도로 너무너무 물을 안 마셨는데요...
이걸 계기로, 억어지로 물을 마시게 됐어요.... 근데, 정말 틀려요. -ㅁ-
물 많이 마시니까, 배는 부르지만.... ㅜㅜ 피부가 좋아지는 걸 정말 느껴요.
힘들어도, 우리 물 많이 마셔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