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진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네요.

제가 지루 땜에 이것저것 하다가 몸을 많이 버렸어요ㅜㅜ 원래 좀 약한 체질이긴 한데... 그래서 면역력도 떨어지나봐요.
일주일에 세 번씩 요가를 하는데요 그걸로는 좀 부족한 듯 싶어서 요가 안하는 날은 런닝머신으로 30분 걸었거든요.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베어나올 정도로만 운동하면 안색도 밝아지고 몸도 따뜻해지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발목이 아픈 거예요; 병원에 갔다와보니 인대가 손상됐다네요;;; 그 쪼끔 운동했다고 뭐 이런지ㅜㅜ
예전에는 족욕 해보겠다고 종아리까지 따뜻한 물에 담궈서 매일 했는데 그것도 걷는 운동 비슷하게 효과가 괜찮았거든요. 근데 종아리 혈관이 늘어나서 도드라지더라구요; 제가 워낙 말라서 핏줄이 더 튀어나와 보이기도 했겠지만 ㅜㅜ 그래서 혈관 제거하는 수술도 했네요;

자주 가는 한의원 선생님은 우스개소리로 뭐만 해볼랴 그러면 아프다고-.-; 지루 치료 하겠다고 이것저것 하던 것들도 못하게 되서 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ㅜㅜ 부위는 점점 넓어져 가는 것 같고 걱정이예요ㅜㅜ

요즘은 몸상태도 몸상태지만 피부 자체의 문제도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하튼 모공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문제이니 모공을 어떻게 청결히 할지가 고민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