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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풀리지않는 숙제지 지루성피부염이란 놈...

안면지루4년차
작성 12.01.28 03:50:00 조회 1,019

지루성피부염 4년찬데요..  여기 글들 읽어보니깐 어떤 증상들을 호소하시면서 모든 분들이 다 지루성피부염이다

미치겠다 그러시는 거 같은데  1시간 이상 글들을 정독해본 결과.... 이 중에서 절반이상은 지루성피부염 아닌 것 같아요

단순한 안면홍조증이나 여타 다른 피부염인 분들도 대다수인 듯 해요.

2009년 부터 시작된 지루성피부염으로 6월이면 딱 4년을,  지루성피부염이라는 이길 수 없는 병마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악의 사투를 벌이고있는 저로서는...     매일 매일 알 수 없는 요 놈의 어마어마한 마력앞에  무력감을 느끼면서 좌절하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4년 동안 3년은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답답하기만 한 마음에 이렇게 인터넷으로 나오지도 않는 답을 찾고 찾는 일이

매일매일 반복될 뿐입니다.        피부과에 가봤자  연고하나 던져주거나  알콜 성분 약하고 유분기 적은 오일프리 제품을

써라,  순한 제품으로 보습을 잘해줘라 쉽게쉽게 말은 잘하는데  그런 제품이 어딨어  이미 미친 피부는 모든 제품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데...  피부에 자극 주는 걸 줄이고 보습 잘해야 한다는 기초상식을 누가 모르냐고...

문제는 그게 아닌데 말이야.  내가 괴로워하다가 병원을 내원했을때는 마치 드라마와도 같은 드라마틱한 돌파구!!

그런 마법같은 일이 벌어질거라는 상상은하지만 기대는 안해!! 그래도  그런 당연한 소리는 안해야 힘이 덜빠지지.

니네 의사들이 말하는 그런 화장품을..  피부가 먹을 수 있게끔 도와달라는거야.

이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히 열이 확 올라서 얼굴이 붉어지는 그런 증상 아니잖아요  안면지루 앓기 전에

저도 꽤나 심한 안면홍조 증상은 있었습니다. 고질병이죠  감정홍조 온도홍조  수시로 올라와서 난처한 적도 많았는데

그래도 조금 불편할 뿐이지 그렇게 크게 문제될건 없었어요.  그러다 겨울돼서 건조해지면 얼굴에 각질도 일어나고

여름되면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기름도 돌고...  얼굴에 열이 차다가도 원활히 빠지면서 시원해지고 원래 얼굴로 돌아오고...

근데 지루성피부염은 차원이 다른 문제잖아요  참을 수 없을만큼 건조하면서 피부는 막 갈려져있고 피부에서 떨어지지 않는

껍데기가 막 붙어있고  떨어진다 하더라도 또 생기고..  열이 오르면,  떨어지지 않는 비닐 막 같은 껍데기로 덮혀있는 피부를

뚫고 나오질 못해서 열이 항상 차있고 그러면서도 기름은 여름이고 겨울이고  적당히 나는게 아니라 더럽게 많이 분비되고..

그 기름이 다시 얼굴에 붙어있는 껍데기에 엉켜붙고,, 내리지 않는 열감과 불쾌한 기름기 건조해서 뻑뻑하고 먹먹한 얼굴 상태에

세안을 하면 기름기만 없어졌을 뿐 메마른 쩍쩍 갈린 얼굴에 떨어지지 않는 껍데기가 이마 양볼 코 주변 모든 곳에 밀려있고..

어떤 화장품을 써도 흡수가 안되고 얼굴에 바로 붙어서 굳어버리는 기분.. 그러니 각질이 없어지질 않는거지.  얼굴이 옥죄어져오

면서 열이차고 군데군데  피부 발진이..       참을 수 없는 불쾌감 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예전에 멀쩡했을 땐 땀 흘리면

얼굴에 매끈하게 흘러내리고 마르면 시원하고 했는데  얼굴이 미치고부터는 땀이 나는 과정이....   운동을 안해도 항상 열감이

있지만 운동을 하면 일단 열이 서서히 차오르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발진 일어나는 곳 (기름넘치고 껍데기 붙어있는)이

추하게 붉어지면서 땀이 나는데  주제못할 피지때문인지 땀이 흐르진 않고  얼굴에 맺혀있기만 하다가

나중엔 마르긴 하지만   예전처럼 시원하게 말라서 상쾌함을 느끼게끔 마르는게 아니라  피지와 땀 그리고 떨어지지않는

 피부에 늘 붙어있는 껍데기에 그대로 확 굳어버리면서 말라버리는...  이때는 사람 얼굴이 아니고  피지랑 땀이 섞여서 누렇게

비늘처럼 갈려져있는 얼굴 껍데기 위를 개기름은 번들번들하고  곳곳이 불규칙하게 붉고  그러면서 얼굴은 옥죈 듯 당기고 ...

세안하면 물이 또 얼굴에 묻어서 바로 굳어버리고.. 열감을 느낀 곳에는 또 더 심한 껍데기들이 밀려있고 ...

2년 전부터는 입술이랑 두피도 같은 증상....

입술은 사시사철 허옇게 굳어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 몹시나 아픈 사람들보면 입술이 허옇잖아요  그 상태예요

옛날부터 겨울이면 입술 트고해서 입술보습제 바르고 하잖아요..  저도 옛날엔 그렇게 바르고 입술 껍데기 살살 뜯으면 멀쩡해지

고 했는데  이건 또 달라요  발라도 발라도 메마르고  얼굴이 느끼는 그대로 입술도 열이 안통하고 뻑뻑하고   답답해서 손으로

문질러보면 껍데기가 밀려서 입술에 붙어있는데 뜯어봐도 안 뜯어지는것도 있고 뜯긴 것도 얼마후면 또 껍질이 생겨서

굳어있고  열감 느낌면서 허옇게  메마르고...

지루성피부염에 피지오겔인가 좋다는 말 있어서 그 코딱까리만한거 몇만원에 샀는데 ... 진정한 지루성 피부염 앓는 분들은

쓰지마세요   개기름만 넘치고  곳곳에 붉은 증상이랑 건조함은 더 심하니까  잘 생각해보고 쓰세요  몸에도 안발라요 나는..

지루성피부염이     진짜  피부문제가 아니라는거에 천배 만배 공감..

그 어떤 화장품도 맞지 않으니까 ..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는 것.. 군대에서 남자향기 중에서도 목욕탕 아저씨 향기가 물씬 난다는 군대보급용 캐릭터 로션을

발라도  피부에 광채가 나고 하루에 수십번씩도 오는 안면홍조를 빼면 흰 피부에 여드름하나 모공 하나 없던 뺀질뺀질 내가..

이제는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상거지가 됐으니..   문제는 얼굴에 껍데기를 제거해야 되는데 생기고 생기고 또 생겨서 얼굴에

붙어서 굳어버리는 이 증상..  물이 닿아도 땀을 흘려도 얼굴에 남아서 굳어서 피부를 옥죄니...  모공은 물론 얼굴 전체를 막아서

열이 원활히 배출이 안되서 계속 열감이 얼굴을 휩싸고..  그 열감이 쌓이고 쌓여서 안면 온도를 높여서 피지가 분비가되는데

그것 역시 얼굴에 말라붙어버린다는건데......    증상이 지랄 같은게   건조함과 기름기가 동시에 심하니까..

 

건성용을 써도 지랄,  지성용을 써도 지랄..    어떤 장단에도 춤출수가 없다

 

문제는 따로있는데...   그게 뭐냐고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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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지루4년차님의 게시글 더보기
댓글 15건
super1991
작성자
진짜 미칠듯이 공감이요 아 이카페와서 너무공감되서 댓글처음남겨요 피부그렇게 좋던내가 이딴게 걸려가지고ㅡㅡ 몇일전에 진짜 홍조도 옅어지고 각질이 연해져서 이제 완치되나 싶었는데 찬바람때문인지 알바공기때문인지ㅡㅡ다시 각질심해지면서 홍조심해지고ㅡㅡ기름잘끼네요 아 ㅡㅡ이제 저도 1년다되가는데 완치된거같으면 증상이 반복되니 미쳐버릴맛이에요 지루가 진짜 짜증나는게각질이쌓이니까 열배출도못하고 모공을 막아서 피지가 여드름되고ㅡㅡ피지분비량은 열이많아지니'까 더 심해지고ㅡㅡ 여름되면 개기름껴 겨울되면 각질생겨진짜 뭐 이런 또라이같은...........엄마아빠는 시간이지나면해결해줄거라고하는데말
12-01-29 04:54
super1991
작성자
도안되는소리고 군대는가야되는데 군대에선 치료(반신욕+한약)을 할수도없고ㅡㅡ 그렇다고 군대안가기에는 너무 늦춰진거같고 피부떔에 아무것도 못하고있으면 주위에서는 다들 정신병자같다고하는데 이건 진짜 겪어보지못하면 아무도몰라요지루성피부염 친구만들고싶을정도로 얘기해도 아무도안통하고ㅡㅡ걍 넘겨버리니남이보면 아토피정도로 긁거나 피나는건아니니깐 심각한지도모르고단지 볼빨갛고 여드름정도로만생각하니ㅡㅡ이건뭐 환자취급도 못받고 위로도못받고제일 힘든건 피부가 거지같은것도있지만아무도 알아주지않고 나혼자만 끙끙앓아야된다는거........전 피부가엄청좋았었는데역시 지루는 태생부터 잇는게아니라
12-01-29 04:56
super1991
작성자
중간에 생기나봐요ㅡㅡ 다들 피부좋았다고 말씀들하시네요..지금도 졸려죽겟는데 피부상태보고 반신욕할려고 노트북들고 뜨거운물에앉아있네요이짓도 5,6개월중.. 확실히 피부상태 많이 좋아지긴하지만 완치는 아직도 먼건ㄴ지..........진짜 하루에도 기분이 수백번씩 왓다갓다해요 아ㅡㅡ \힘내세요.. 진짜 자기와의 싸움인거같아요완치가 잇을거라곤 확실히믿어요 좋아지는건 분명히느껴요 노력한만큼하지만 ㅡㅡ반복이 문젭니다 아..
12-01-29 04:57
super1991
작성자
그리고 운동에서 땀빼는 얘끼 진짜공감이네요ㅡㅡ피부한창좋앗을때 헬스다녔을때 좀만뛰어도 땀엄청잘나고 땀마르면 얼굴에 열이빠진듯이 시원해지면서샤워하고 딱 헬스장남오면 피부도 그렇게하얘지고ㅡㅡ노폐물이 싹씻겨나가는기분이었는데이젠 뜨거운물에들어가도 땀도안맺히고전 헬스장가서 운동햇다가 얼굴 씨뻘게져서 운동은 포기햇음요ㅡㅡ
12-01-29 05:00
맹동공유
작성자
혹시 물 많이 드시나요....  이상하게 술많이먹은 다음날이. 피부가 더 좋아진다 이런거. 없으세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피부 완전 개판. 몸에 수분이 없어서 그런듯 합니다. 지루환자 나이가 보통40~70세 인건 아시죠 나이가 먹으면서 몸에 수분이 빠져 나간다고 전문의들이 말 하더라고요... 전 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몸에 열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지루성 피부염도 좋아지고. 몸에서 나올 땀도 아니 수분이 없으 신듯..
12-06-19 13:21
super1991
작성자
글쓴이님한테 진짜 추천해주고싶은게 있는데반신욕이요..진짜 될수있으면 매일매일하세요반신욕하고 나면 그래도 개운함과 동시에 열빠져나가는 기분느끼실수있어요.노폐물도 빠지고 그러면서 꾸준히하면 좋아지더라구요.진짜 추천해드립니다;;;;;;;전 이런말씀드리면뭐하지만 진짜 예전에 몸에 물닿는것도싫어하는앤데피부가 사람을 이렇게 바꿔놓네요하루에 한번씩 반신욕 꼭합니다..여러가지다해봣지만 반신욕만한게없네요
12-01-29 05:01
쏭ㄴㅣㄱㆍㄴ
작성자
반신욕에 대해 좀 궁금한게있는데요ㅜㅜ 슈퍼님 저는 반신욕한지 3일됫는데 갑자기 여드름들이 증가하고 더 빨개졌는데요 . .혹시 이러신적도 있나요?
12-02-07 12:29
super1991
작성자
4년된 분한테 조언을 해드렸다니..1년인 제가 주제넘어보엿다면 지송해요
12-01-29 05:02
토리
작성자
혹 위로가 될수있다면,..저는 지루 앓은 지 10년 넘었습니다. 처음엔 여드름으로 시작해서 여드름은 사라졌는데 그위로 지루가 쫙 퍼져있더라구요. 님의 심정 백번 천번 이해가요. 특히 전 super1991님이 말씀하신대로 남들이 몰라주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얼굴 왜그래 라고 물으면..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여드름이면 여드름 아토피면 아토피 많이 알려진 병명들은 듣고 이해하고 위로받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ㅜ.ㅜ 병원은 이제 믿을 수 없어요. 생활속에서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덜받으면서 저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힘냅시다!!
12-01-29 14:57
세봉이
작성자
저두 공감 가네요..저는 어성초 사서 달여서 먹고 세수 하고있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피지오겔쓰다가 빙산수 크림쓰는데 나름 괜찮네요,가격도 싸고용 암틈 힘네세요..
12-01-31 08:14
토비
작성자
토리님!염증증상이 있을뗴도 병원 안가시나여??이겨네는 방법좀@
12-03-15 15:36
안경잽이
작성자
모두 힙내요~
12-04-07 14:54
?티으
작성자
진짜공감이네요...
12-07-20 13:09
방울모자
작성자
에구;; 완전 공감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해요
12-07-21 16:37
assdssa
작성자
오래 지난 글이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댓글 남겨봅니다.'어떤 화장품을 써도 흡수가 안되고 얼굴에 바로 붙어서 굳어버리는 기분' 현재 제 피부가 6개월 째 이런 상태인데 군데군데 상열감과 함께 피부 속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최근 들어서야 제 피부가 지루성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화장품이 도저히 흡수되지를 않고 피부 위에 달라붙어 악화만 되는 느낌이예요. 혹시 해결이 되셨나요?
16-0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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