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포토후기
병삼이
수삼이
시삼이
실견적
이벤트

[지루성] 지루성 피부염.....정말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EveryDay-R…
작성 11.11.02 19:38:00 조회 773

정말 지루하네요....지루..지루...지루....정말 지루한 그녀...

수백번 이별을 통보해도 미저리보다 더 살벌하게 늘러붙어있는 지루성 그녀때문에.... 제 마음은 이미 스캔없는 커맨드센터에서

다크에게 썰리고 있는 에쓰씨비를 바라보고 있는 게이머 마냥.......... 어둡고도 블랙스럽네요...

정말 퍼펙트하게 돌아버릴것 같은 이 지루성피부염만 없다면...없었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텐데...

..........................

제나이 이제 스물일곱.

어르신들이 보면 너무나도 우습고.....머리에 피도 증발하지 않은 어리디 어린 나이지만....

..지나간 시간들이 너무나도 후회되고 원망스럽네요....

보통의 이삼십대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흔하디 흔한 추억,,,추억들이....

저에겐 단 한조각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인?? .네....인간인지 괴물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진 제 얼굴 보고 7022번 버스 타고 달아났습니다.

친구???  변한 제모습을 보며 깜짝 깜짝 놀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 제쪽에서 클로킹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 다는 속담을 맹신하며 못난놈 성격이라도 좋게 보여야지...

사람들이 싫은말.. 상처주는말... 툭툭던져도 언제나 스마일...스마일..스마일..

뒤돌아서는 제 가슴에는 피가 맺힙니다..

어쩌다 제가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제주변엔 지루성피부염따위를 앓고 있는 사람은 보이질 않네요...

내가못난건가...나만이상한건가...나라는 사람 자체가 원체 허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이라 넉넉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건가..

아무도 공감하지못하고.. 심지어는 가족들마저도 이해하지 못하는 웃기지도 않은 병..

..

10년넘게 시달리고 나니..... 완치같은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제는.....이것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 긍정적이고 상처받지 않으며 어울리는 방법...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대꾸도 안해주는 전자렌지와 대화하며... 대상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하염없이 흘려보년 20대를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는 방법......

..

..

아무도 공감못하시겠죠?? 제가 너무 어둡고 이상한 사람이겠죠?

아닌가요..? 조금은 공감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그래도 여기는...다른곳보다는.. 아주조금이라도 절 이해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신곳 아닌가요..?

가끔 정모도 하시는 것 같긴 한데.. 정모에 나가는 건 용기가 없어서 절대로 못나갈것 같고...

.....

앞으로....어떻게 하는게...좋을지............들어보고싶어요....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

스크랩+ 0
EveryDay-RedFace님의 게시글 더보기
댓글 14건
안녕안녕안뇽
작성자
힘내세요..ㅜㅜ 저두 올해초에 갑작스런발병으로인해 스트레스가이만저만이아니네요..이 카페에 들어오시는분들도 나름 다 고충이있으실거예요..전요즘 얼굴에 오일바르면서 피지는 많이줄었어요!!집에방콕하면서 글도많이읽구 좋다는건 여러가지 다 시도중이예요. 님두 너무낙심만하지마시구 힘내세요^^!!좋아지실거예요!!
11-11-02 20:13
지루짜증나
작성자
지루성피부염 갖고 있지 않는사람은 지루성피부염 있는사람의 고충을 잘 모르죠 저도지루성피부염6년째 갖고 있습니다.어쩔수 없이 밖에 나가야하기때문에 나가긴하지만 사람들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만나기도 싫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가장 중요하다는데 피부보면 매일 스트레스받고 한의원다니면서 약간호전되었지만 끊으면서 다시 얼굴이 말이 아니게되더군요 힘들지만 어쩔수 없어요 저도 이카페 들어오고 아 진짜 내가 지루피부염 이것만은 이긴다 이 심정으로 사람들 글 쭉보며 여러가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효과도 바로 안나타나기때문에 하다말고하는 경향이 있는데 꾸준히 하시고 그리고 한의원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
11-11-03 11:09
지루짜증나
작성자
각드네요 힘내세요 ㅜㅜ 꼭 이겨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요기에 좋은글 많이 있으니깐 같이! 꾸준히 잘 해내갑시다!
11-11-03 11:09
EveryDay-R…
작성자
ㅠ,ㅠ
11-11-03 13:22
토리
작성자
저도 지루 10년넘게 앓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의 시선에 수없이 상처를 받으면서 우울하고 짜증나고 죽고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단지 상처만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점점 단단해지고 의연해지는 담대함을 배운 것 같습니다. 세상일에는 꼭 나쁜점과 좋은점이 같이 있다고 하잖아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운동 매일30분씩하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리시고, 님 말씀처럼 긍정적으로 함께 살아가시다보면 님도 저도 언젠가는 지루에서 자유로워지지 않을까요? 우리 힘냅시다!
11-11-04 10:55
EveryDay-R…
작성자
많은 힘을 얻고있네요..감사합니다!
11-11-05 12:08
레몬에이드v
작성자
저도 한 이년정도 됐어요 그전까진 트러블없는 아주 좋은피부였죠; 볼에 트러블나는건 상상도못하다 스트레스때뭄인지 화장품때문인지 지루성피부염에 걸려 너무 힘들었어요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람들 얼굴 보며 말하기도 싫어지고 밖에 나가는것도 두려웠었어요 그래서 화장했는데 더 나빠지는거에요 ㅠㅠ 그뒤론 화장안하
11-11-07 14:29
레몬에이드v
작성자
고 다녔어요 좀 나아지더라구요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도 조금씩하고 화장품도 다 유기농으로 바꿨어요 지금은 전과 비교안되게 좋아졌지만 완치는 아니네요 ㅠ 글쓰신분도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자신감을 가져요 생각처럼 다른사람들은 제피부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으니 자신감도 가지시구요 스트레스는 더 독인거 아시
11-11-07 14:31
레몬에이드v
작성자
죠?기운내세요!ㅎ
11-11-07 14:32
답답해어려워
작성자
ㅠ 십년이라니.. 저는 이제 몇달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힘든데..십년을 너무 고생하셨겠어요 ㅠ 힘내세요
11-11-09 21:31
안면 지루성
작성자
아이고 세상에.. 4개월짼데.. 너무너무  마음이 이해가요.. ㅠㅠ 이러다 진짜 대인기피증 생기겠음 ㅠㅠ
11-11-15 12:09
닉쿤
작성자
글을 읽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저는 최근에지루가생기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대인기피증이 생긴것같아요..전 아직 학생인데 어떻하죠..지루성생기니까 정말 희망이사라졌어요..
11-12-25 19:19
자유본능
작성자
구구절절 마치 저를 대변하시는 거 같아서 오백배공감갑니다.  저도 20대를 애인없이 보냈습니다. 지금은 30대중반이고 역시 없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웃고 살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남들 다 가는 해수욕장엘 한번 못갔습니다.  전 안면,두피,등까지 그렇거든요..님 이글 보신다면 꼭 저같은 사람도 웃고 산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12-03-18 04:42
박순희
작성자
충고너 격려를 해주기에는 한없이 어린나이지만... 그래두 힘내시길바랄게요. 지금은 완치하셨는지 모르겟지만. 대인기피증이 잇는 저로써 정말 공감가네요. 특히 친구들을 밀어낸다는거.... 참으로 공감갑니다. 아무도 만나기 싫어요...ㅠㅠ휴
12-03-30 16:16
병원 이벤트 더보기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
PC버전
|
로그인
|
문의및제휴
SUNGYESA
광고제휴sungyesacom@gmail.com
0
회원가입
쪽지
포인트
스크랩
  성예사
  커뮤니티
  성형후기
  평판찾아삼만리
  병원&닥터
  전문의상담
  성형자료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