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결혼하고 4월부터 갑자기 시작된 이병때문에
행복해야할 신혼생활이 엉망이에요
하루종일 우울해해서 신랑한테도 너무 미안하구요
지금 사는곳이 1층이고 차가 너무 많이 다녀서 문을 잘못열어요
열어도 깨끗한공기가 아니구요
피부가 이렇게 된데 무슨이유가 있을까 수없이 생각해봐도 바꾼 화장품도 없고
바뀐건 집밖에 없는거에요 채식한지는 이미 5개월이 됐으니 연관성이 많이 없는것같구요
제가 이사오기전에 집을 다 뜯어서 리모델링을 하고 바로 들어왔거든요
새집증후군때문인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이사를 결정했어요
결혼해서 이사온다고 공사하면서 바닥부터 타일 벽지 전등까지 다 고르고
집이 예쁘게 되서 신랑이랑 너무나 행복해하면서 살았는데
피부때문에 일년도 못살고 이사가려니 부동산에서 집보러 사람들이 오면
눈물이 납니다..어제 신랑이랑 엉엉 울었어요..
집까지 버리고 공기좋은곳으로 이사가는데 희망이 있을까요?
거기갔는데도 안좋아질까봐 무서워요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