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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완치하고도 이까페에 들어오는이유

댄디가이
작성 10.05.12 22:30:00 조회 636

몇달전쯔음. 길에서 친구를 기라리고있는데 어떤 얼굴 지루가 심한 여성분이 걸어가더라구요.보통사람들이야 그냥 피부가 안좋

구나 생각하겠지만 저는 이미 알아챘죠.지루구나..힘들겠다...맘고생이 얼마나 심할까..ㅠㅠ 남자인 나도 전에 많이 힘들어서 밤에

자다말고 귀신마냥 어두운불빛에 내피부 거울에 비추어보면서 눈물흘렸던 기억이있는데..여자들은 더 힘들겠지..ㅠㅠ

그분은 사람들을 의식해서인지 고개를 푹 숙이고 최대한 얼굴을 안보이게 하고 다른사람을 기다리는 눈치였어요.

저도 모르게 그분을 계속 안보는척하고 바라봤는데 ...굉장히 지친모습이었습니다..계속 눈썹긁고.코 옆을 간지러운지 손등으로

문지르고..그러더니 옷깃에 덜어진 하얀것들도 눈치보시면서 떨어내더라구요..ㅠㅠ 계속해서 남을 의식하는모습..제가 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맘이아프고..

회원님들도 길가다 지루가 있는분들을 보실거예요..보통사람들이야 지루있는분들 보면 피부가 좀 지저분하구나 하갰지만 우리들은

보면 알자나요..지루구나..전 사실 그렇게 지루있는 분들 마주치게되면 괜히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고 간지러운 느낌이 듭니다.

이상하죠..그래서 완치하고 난뒤 지루랑은 아예 인연끊고 살려고 네이버지루카페 다음지루까페 멀리했죠..물론 회사다니면서

카페활동을 자주하기도 어려웠구요.

언젠가 이까페에서 글올리면서 한 동생분을 알게되서 가끔통화하고 얼굴심해졌다고 불한해하고 초조해할때 전화로나마

위로해주고 격려해줬죠..그친구는 저랑 이야기하고나면 마음이 조금은 안정이 되는 눈치였습니다.

제가 지루있을때는 주위사람들한테 나 지루때문에 너무 힘들다 자신없다 사람들만나기가 두렵다..하면서 누구한테 얘기하는걸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었지만 친구한테나 가족한테 얘기하기란 쉽지않은 일이었지요..피부에 집착하는사람같고

특히나 저희아버지는  그런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으셨거든요....나도 그랬던적이있었으니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을 주는게

참 좋았습니다.

같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끼리 서로 격려해주고 북돋아주는 카페 회원님들 참 멋지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루도 마음의 병(화병)있는 사람들에게 화가 얼굴로 올라와서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훌훌털어버리시고 오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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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ㅤ횽아…
작성자
귀신마냥 어두운불빛에 내피부 거울에 비추어보면서 눈물흘렸던 기억이있는데...아...이부분 왜케 공감될까요?ㅠㅠ저도 남자이지만 정말이지 챙피할때가 많은데...여성분들이라면 얼마나 힘드실지...ㅠㅠ힘냅시다...완치되어도 이카페에서 힘을 주는 댄디가이님 감사합니다..
10-05-12 23:06
ll민아ll
작성자
저도 지루격고나서 성격이 완전 변해버렸써요..친구들은 괜찮다고 하지만..자기들 얼굴이 그랬으면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않았을꺼에요..사람들의 걱정이 시간이 지나니까 쓸때없는 관심으로 보이고 더 상처가 되기도 하더라구요..그럴때마다 왜나만이란 생각으로 마음도 닫고 몸도 집에만 가둬놨던것같아요.. 이런말 하기 너무 속상하지만 얼마전에는 우울증진단 받고 정신과에서 약까지 타먹었써요.. 죽어버리려고 생각한것도 한두번아니고... 괜히 친구들 화장하고 이쁜옷 입은것만 봐도 화나고 질투나고....10년이 넘은 친구들이 하루아침에 남인것 같은 그런기분...쉽게 화도 잘내고..사람들 처다보지도 못하고..
10-05-13 09:12
ll민아ll
작성자
히키코모리로 변해간다는걸 제 자신이 느낄정도 였는데 카페 활동 하기 시작한후로 조금씩조금씩 미미하지만 제 자신을 찾아가는 느낌이에요 힘도 많이나고.. 회원분들 중에 남자분들도 많이 속상하실텐데 그래도 여자들 더 챙겨주시는 살뜰한 마음이 어느 누구보다 더 따뜻하고 고맙네요..
10-05-13 09:26
착한구름
작성자
감사합니다. 댄디님 같은 사람들이 많았음 좋겠네요~
10-05-13 10:46
냉혈한
작성자
저도 원래 내생적인 성격이었지만 지루 앓고 완전 폐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거의 잘 나가지도 않지만 나가도 해진다음에 나가고.. 햇볓쨍쨍할때 나가면 내 피부가 적나라하게 다보일까봐 못나가고.. 사람들 많은데가면 눈도 못마주치고 내피부 막 처다볼꺼같고....더러운사람 아닌데...막 안씼는사람이라고 생각할꺼같고...사람많은데는 일부러 안가게 되더라구요..
10-05-16 09:41
아가처럼
작성자
글쓰신분 어떻게 완치되셨나요? 방법좀 자세히^^
10-05-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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