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제 별명입니다 ^^
항상 볼이 불그스름 한 정도가 아니라 빨갰거든요..
대충 10년이 넘었네여... 홍조도 있어서 심한 운동이나 열 나면 더심해지고..^^;
그동안 한의원부터 대학 병원까지 마니 다녔습니다(지겹도록.....)
피부과를 먼저 다녀서 의사 처방 대로 연고를 쭈~욱 발라 왔습니다..(시키는데로 열심히~~)
찾아오는건 완치가 아니라 심한 리바운딩 뿐이었구요 ^^;;
정말 뜻하지 않은 계기로
올 여름에 결심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않되겠다!!
바로 고딩때부터 피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운동(회사에서 배드민턴, 축구 동호회, 주말 일반 조기축구회)다
줄였습니다. 술도 끊고 싶었습니다(이건 도저히 않되더군요..친구며...회사동료..버릴 순 없죠) 줄였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이다 싶어 체질개선 한번 해보자해서 한의원에 갔습니다.
저와 상담을 하던 선생님....자신의 예전 얘기를 하시며....자신도 안면 지루 였다면서....
지금은 멀쩡하시더군요... 희망이 보였죠.....
마지막으로 이렇게 위에 쓴 글대로 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연고는 절대 바르면 않된다!!
리바운딩이 와도 참아라...2~3달 지나면 피부가 자연 회복 될 것이며 약기운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서 피지오겔이나 또 뭐 있었는데 기억이...바르라고..
그렇게 2달째 되갑니다...
어찌 됐을까여.. 낮술이라는 별명 사라지고.. 상대방 눈 보면서 얘기 나누고..거울 가끔(설마 다시?하며)봅니다..
전 이정도까지 온건만도 행복합니다..
지루가 얼마나 사람을 힘들고 지치게 하는지 알기에...
걍 기운 내자구 몇글자 적어 봤네여..우리 모두 힘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