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이 까페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여러 글을 읽어보고 내린 결론이
반신욕과 매일 3L 의 수분 섭취로 안면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해 보자였습니다.
일~목 까지 반신욕은 두번했고(미지근한 물) 물은 3L씩 매일 마셨고 정말로 피부가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붉은 영역이 점차 미세하게 줄어들고 여드름도 거의 안나고..
근데 금요일 오전에 제가 반신욕을 했는데 그때 땀 한번 쫙 빼보자라는 생각으로
물의 온도를 너무 높였던거 같습니다. 한 46도? 이정도 되지 않았을가 하는데요,(30분간 입욕)
중간 중간 또 물의 온도를 높여 준다는 취지로 뜨거운 물 계속 유입 시켜 줬고요,
반신욕 후 굉장히 어지럽더군요. 얼굴은 터질 것 같고, 목욕하고 나왔는데
얼굴에 땀은 계속 나고,
목요일까지만 해도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했던 피부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오늘까지도 후유증이 계속 되는거 같네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엄청 피곤하고 피부는 얼룩덜룩 여드름은 계속 돋아나고
물 계속 마셔도 나아지는건 없고..
뭐 그냥 글을 읽어봐도 90% 반신욕을 잘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인거 같지만
날도 최근에 엄청 더워졌고 최근에 제가 좀 더 예전보다 피곤한거 같아서
다른 분들도 반신욕 잘못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