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을 달고 산지도 3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네여..
여기 저기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피부과 여러군데를 다녀본 결과
뭐 그때 마다 스테로이드 연고 바를때 뿐이고 병원 안다니면 다시 생겨나고
반복의 연속이였던것 같아여..
그렇게 지내다 사람이 포기를 하게 되더군여...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알로에가 들어간 식물성 화장품을 쓰게되었는데 (참고로 전 남자)
트러블도 없고 각질도 안일어나고 그런대로 만족하고 거의 한달정도 쓴것 같아여...
제품 읽어보니 항균 항염 작용이 있다고 하네여..
맨날 스킨 로션 몇만원 짜리만 쓰다가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화장품을 사쓰려니 아까웠지만
술 안먹는 샘치고 샀는데 잘 산거 같아여 ㅎㅎ
미국산 이고여 괜히 광고한다는 그런얘긴 듣기 싫으니까 혹시라도 궁금하신분은
쪽지 주시면 답변 드릴께여 ^^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학병원 이란 곳을 가봤어여
서울 대학로에 있는 대학병원...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을 전문으로 보신다는 의사선생님이 있다기에...
예약하려했더니 무척이나 오래 걸리더군여. 3주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아는분이 병원에 계셔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네여...
근데 뭐 초진이라 그런지 과거 증세에 대해서 물어보고...
개인병원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진료는 없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얼굴에도 나타나는 수도 있다해서 피검사,소변검사를 하고 왔구여..
이런검사 왜하는건지 별로 납득은 가지 않았다만 다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신거 다들 아실꺼에여..
그러니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지여..
그러고 나서 수납을 하려했더니....
왠걸.....
진료비 계산하러 가서 얼마에여?? 물었더니 자그마치 거의 15만원 돈이 나왔네여..
제가 처음 대학병원을 가봐서 몰랐을수도 있겠지만 정말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여...
돈없으면 진료도 못받을거 같아여.ㅜㅜ
처방전 들고 약국가서 얼굴에 바르는 연고하나가격이 또 1만원이 넘고...
얼굴이케 된것도 짜증나는데 이래저래 돈많이 들가더군여 ㅡㅡㅋ
뭐 완치만 된다면야 100만원인들 안아깝겠지만 말이에여...
연고 꾸준히 발라서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여...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쓴거 같은데...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하시는 모든분들 다같이 지루성 피부염을 박살 내버리는
그날이 빨랑 왔으면 좋겠습니다 ^^
추후에 또 후기 남길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