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세안한지 오늘로 이틀저녁이 되가네요.
채식한지는 2주, 운동 다시 시작한지는 일주일 되갑니다.
저는 지루피부로 고생한지 한 10년은 넘었어요.
어릴적에 피부과도 많이 다녀보고 했는데. 결국 그때뿐이란걸 알고
한 5년전부터 안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피부가 정말정말 장 좋았던 시기기 잠시 있었는데요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 생각해보면 그냥 대충 살았어요. 맨날 집에서 놀고, 아침엔 잘 안씻고, 푹자고, 피부에 신경전혀 안쓰고.
(이게 좋아서 신경안쓴건지, 신경안써서 좋아진건지 잘모르겠네요)
아무튼 제가 오늘 내린 결론은 피부를 너무 지치게 하지 말자에요.
그냥 스스로의 저항력과 재생력이 생기도록
그동안 피부를 위해 잘씻어주고 뭐든 잘 발라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거 같네요
개면활성제로 피부 스스로 만든 보호막을 맨날 긁어내서 스스로 민감하게 만든게 아닌지
누구나 그러시겠지만 피부염생기면 왠지 더 잘 씻어야 될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겨서
더 씻어대는것 같아요 .. 이게 더 악화시키는줄 모르고
아무튼.. 물세안 해보다가 천천히 저녁에만 가볍게 클린징 하는걸로 시도해볼려고 합니다.
보습은 당연히 해줄려고 하고요...
좋아지면 또 경과 올려드릴께요
지금은 최상과 최악을 비교한다면 이틀만에 30%정도 좋아졌어요..
그럼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