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가을부턴가 암튼 그런거 같아요.
정말 중간중간 인생리셋하는 의미로 콱 죽고싶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는데요...
그래도 참고 견디니까 약간의 희망이 보이기도 하네요.
제일 중요한게 피부과에 의지하지말고 해로운 음식 지양하고 과식안하는 것만 해도 거의 절반이상의 성공이겠죠.
근데, 이것만 지킨다고 완치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스트레스 관리도 해야하고...
일단 생활습관이 잡혔다 싶으면 어느정도 각질들은 가려질 수준까지는 되고 그 이후에는 자국이나 흔적들이 문제인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사용했던 항생제성분물약이나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들을 발랐던 부분들 피부가 많이 얇아져 있기도 하구요.
암튼 시간이 차츰 지나고 여기 분들이 많이 하시는거 따라도 해보고 하니까, 왠지 기대감과 실망이 반복되긴 했지만, 빨간 자국같은것들은 옅어지고 제 원래 피부색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지금은 맨얼굴은 크게 자신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썬크림만 바르고 외출을 한다는게 몇년전만해도 쉽지않았거든요.
비누세안은 거의 하지 않고, 아침엔 물세안 저녁엔 쌀겨+녹차+흑설탕+우유 개어 팩하듯이 발랐다가 십분정도 후 씻어내고 샤워기로 한번 씻어주니 좁쌀여드름은 이제 안녕!
저는 화장품으로도 효과 많이 봤는데 홍보라고 또 질타받을까봐 그 얘긴 그만하구요.
대신, 일반인들이 써도 독한 그런 화장품 사용하시지 말고 잘 골라서 사용하시길 바래요.
그냥, 한번 글 남겨봅니다. 다들 관리 잘 하셔서 즐겁게 생활하시구요.
저도 가끔 깜박깜박하지만, 항상 자기물병하나 만드셔서 움직일때마다 들고다니시면서 마시세요. 어쩌다보면 하루에 고작 물한잔 마신적도 많아요 의식 안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