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잠잠해서
말도안되지만 혹시 완치된게 아닐까 하고 희망도 가져보고 그랬는데.....
어제 사랑니를 뽑고 왔어요
친구와 같이 갔는데
친구가 계속 피부 진짜 좋아졌다고...광이 맨질맨질나고 목욕하고 갓나온 피부같다고 그래서....
사랑니 뽑는 아픔도 정말 못느끼고 기분좋게 돌아왓어요
그리고 피곤해서 치과에서 처방해준약을 먹고 일찍잠에 들었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니......정말 가관이네요
온얼굴에 울긋불긋 간지럽고 쓰라리고
벌에 쏘인것마냥 온얼굴이 울퉁불퉁
아침에 정말 눈물이 나는데 혼자 펑펑 울고ㅠㅠㅠㅠ
오늘 있던 약속 다 취소했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항생제랑 위장약이 문제인지...
아니면 사랑니 뽑는 시간이 지체되서 계속 마취를 추가로 했다는데
그게 잘못된건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ㅠㅠㅠ
덧날까봐 약을 안먹을수도 없고
일반사람들은 정말 모를꺼에요
심할때는 아얘 밖을 안나가니까...
외출하는날은 그나마 상태좋을때에요
심할때는 정말 중요한 약속아니면 다 취소하고...
상태좋은날만 보니까 주변사람들은 그거 좀 나면 어떻냐구
너무 예민하게 구니까 더그런거라구 말해대는데 그런말 듣는것도 짜증나요
정말 별 이상한 피부병때문에 성격파탄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