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까지만해도. 지루 왔을때 약먹고. 주사맞고 그러면. 그래도 원래 제 얼굴 상태로 돌아오곤 했었는데.
이젠 붉은기가 가시질 않네요. 오돌토돌해보이고.
이번에 정말 너무 최악이다 싶을 정도로 지루가 심하게 와서
지금 약먹고 있는데요.
바르는 약은 3일 바르고 중단하고.
연고 중단하자마자 3일 약 처방받아서 먹고 있어요.
오늘이 3일짼데.
의사샘이 임신에 영향없는 아주 약한 연고 주신다고 하셔서 그런지.
이번엔 약 먹어도.
도대체 붉은기가 가시질 않네요.
약먹어도 이정돈데 약 끊으면 아마 난리가 나겠지요.
1년동안 연고고 약이고 끊어버린다고 아무것도 안했었는데...
심할땐 약으로 진정 시키고 그랬어야 했다는 후회감까지 들어요.
지루가 계속되니까 모공 커지고. 피부가 푸석해지고 붉은기가 만성화가 되버렸네요.
그새 얼굴이 폭싹 늙어버렸어요.
지루 있었어도.
그동안엔 피부 걱정 크게 안하고 살았었는데.
이젠 누가 사진찍자고 하면 겁부터 나고.
가려운 건 약먹으니 많이 나아졌는데.
정말 예전으로 돌아갈수는 없겠죠..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출근 전에 꼭 밥 챙겨먹고. 좌욕에 걷기 운동 하고 있답니다.
제발 효과를 봤으면 좋겠는데.... ㅠㅠ
거울보는 순간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오늘은 너무 속상해서 예전 사진까지 꺼내서 봤답니다. ㅠㅠ(그러면 안되는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