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여자 모발이식 후 1년 되었어요

ㅁㅈㄹ후기
상담 때 의사가 자꾸 이마가 별로 안 넓대요
저는 태어나서 이마 안넓다는 소리 그 사람한테 처음 들어봤어요;
저는 얼굴이 작아서 다른 사람 이마평균 크기와 비교하면 안 크지만
제 얼굴에 갖다놓으면 하염없이 커요.
결론은 내 얼굴엔 넓은 이마임
근데 계속 안 넓다고 하면서 이마에 스케치를 했는데
삼각존만 살짝 채우고 이마위쪽길이는 0.2? 진짜 쪼금 내리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더 심어야한다고 이마가 좁아지기 위해 온거라고 했더니
많이 심으면 어자피 티난대요, 딱 그정도만 심어야 자연스럽대요.
(광고는 아주 2-3센치 이상 줄이던데 왜 정작 가면 안된다고 하는지..)
의사가 제 이마에 1번째 스케치를 하고
몇모 심어야하는지 판결을 내렸어요.
저는 이건 진짜 아니라고 좀 더 심어야한다고 했죠
스케치를 수정해서 2차로 몇모심을지 판결 내림.
결국 1차 스케치보다 돈 더내고 더 심기로 함.
근데 수술하고 당일 날 거울 보니 뒷통수 맞은 기분
세로길이가 너무 안줄어든거예요.
1번째 스케치했던 기준으로 심어놧더라고요
전 그거때문에 돈 더내고 더심어달라했는데
그래서 수술끝나고 바로 의사 기다렸다가 만났어요
근데 원래 심기로한 모보다 훨씬 많이심었다고
자라면 다르대요, 상담실장도 그렇게 말함
머리가 옆으로 자라기때문에 1년 지나면 확 다를거라고
근데 1년동안 길러도 똑같네요.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더 이마가 좁아보인다는 말이 신빙성이 없긴 했어요.
옆으로 자라면 세로 길이가 줄어드나요??
여튼 저는 주위사람들이
너는 모발이식 어디서 했냐 해도 넓다 ㅎㅎ
이소리 너무 많이들어서 누가 모발이식 한다하면 적극추천은 안해요
해도 이마넓다고 ; 효과 미미하니까 드라마틱한건 기대하지말라고
근데 안한것보단 나아요
삶의 질이 달라졌다해야하나? 삼각존 화장품으로 안채워도 되고
머리 안감고 질끈 묶고 남자친구랑 친구도 만나요.
확실히 하기 전보단 이마 좁아졌어요.
전에는 머리띠하고 나가는건 꿈도 못꿨지만 지금은 나름 머리띠하고 올빽하고 다녀요.
삼각존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으로 달라보여요.
수영장가도 편하구요.
제가 돈 더내고 좁혀달라했는데 돈 추가하기 전 디자인으로 한 것 같아서 언짢았네요.
삼각존은 심은부분 티안나고 자연스럽고 잘 자라고있고요.
헤어 윗부분은 돼지털처럼 삐죽삐죽 난게 있어서 좀 이상함
별로안심어서 안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