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들 보면 수술 당일날은 밤 꼬박 샌다는데 정말이네요^^.. 긴장돼서 잠도 못잤는데 피곤해죽겠습니다 ㅋㅋ
오후 4시쯤 수술이라 30분전에 병원도착해서 환복하고, 세안하고 사진 여러장 더찍고, 동의서 싸인하고 원장님얼굴 한번 더 보고 수술실 들어가니 4시 20분쯤? 이었어요
수술대에 눕자마자 사방에서 분주하게 말씀하시면서 준비하는데 정신이 하나두 없었네요 .. 그렇게 맞기 싫어하던 주사도 놓은지도 모를정도로요 ㅋㅋ 가장 궁금했던게 마취였는데 정말 주사 들어가요~ 하고서 입안에서 약냄새?가 나더니 그대로 기절했고 일어나보니 부축받으며 회복실로 가고있었어요 ㅋㅋ 정말 신기..
마취 깨려고 누워있는데 일단 목이 너무 아팠고 입술, 입안이 건조해서 못살겠더라구요 나오자마자 물 5컵 마셨어요.. 그리고 오 하나도 안아파서 지하철을 탔는데 슬슬 진짜 너무 힘들었던게 숨을 쉬는거... 하필 퇴근시간이라 사람도 많고 앉지도 못하고 마스크도 쓰고있었으니 ㅠㅠ 그리고 갈수록 속이 좀 울렁거리는 느낌도 있었던거같아요!
집에와서 그대로 침대에 앉아서(눕지못함ㅠ) 자려고 노력하는데 절대 잠은안오고 빈속인데도 울렁거려서 밥 못먹다가 약먹기위해 방울토마도 몇개 집어먹고.. 그리고 슬슬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코도그렇고 귀 특히나ㅠㅠ 얼른 약먹었더니 그래도 지금은 하나두 안아프네요 ㅋㅋ
갈증이 너무심해서 그냥 물 옆에다가 킵해놓고 화장실은 또 오지게 가고싶고 그래서 잠을 못자고있어요.. 앉아서 자는거 가능은 한가요 너무 불편 ㅠㅠㅠ 암튼 슬슬 눈쪽으로 멍+붓기 제대로 올라오는중인데 내일이 참 궁금해지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