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다 미국에서 했는데,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서 많이 기술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제 한국에 나가서 하려고 병원정보 얻고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정보 공유해주세요.
일단 제 상태를 설명해드리자면...
원래 코는 낮은코가 아니었는데 메부리까지는 아니고 콧등이 살짝 나왔고 코끝이 좀 가라앉은 코였습니다. 코끝이 주먹코까지는 아니어도 날씬하게 빠진코가 이뻐보여서 첫수술때 코안절개로 코끝을 귀 연골로 올렸는데 코끝모양이 더 뭉툭해지고 콧망울도 연골모양으로 울퉁불퉁해진듯해서 두번째 수술을 결정했지요.
두번째 수술은 고어로 콧대하고 귀연골로 코끝했는데 코중심이 휘었고 고어도 코속에서 아주 춤을 추더군요. 조금만 건드려도 헤엄치듯이 흔들흔들. 맘고생이 아주 심했습니다. 다행히도 외모가 좀 이국적인편이라 코가 지나치게 높았던것은 다른 단점들에 비해서 많이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암튼 휜코던지 흔들리는 고어던지 두문제중에 하나만 없었어도 세번째 수술은 안했을건데, 많은 생각끝에 세번째수술을 했습니다. 이번엔 시트로된 고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종이처럼 얇은..? 암튼 콧등에 메부리를 갈고 그걸 두장 겹쳐서 올리고 귀연골써서 코끝을 했지요. 이번엔 흔들리는일 없고 수술을 잘해주신듯한데, 코끝이 서있지 않고 뚝떨어졌어요. 코는 높아졌는데 콧구멍은 동그란... 너무 부자연스럽고 코끝모양이 거의 ㄷ자예요.
코모양이 이쁘다면 수술한티가 조금 나도 내 멋에 살겠지만 이건 돈은 한국에서 젤 잘한다는데 가서 하는것보다 더 들었는데도 맘에 안드니, 아주 죽겠습니다.
한국의사들은 코끝모양잡아줄때 콧구멍도 신경써준다고 하던데, 암튼 결과적으로 4번째 수술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뭐 코수술 후기에서 서치해보니 요샌 코끝을 귀연골을 안쓰고 콧속연골을 쓰는 모양이죠? 양쪽 귀연골을 다 써서 또 뺄 귀연골이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맘고생이 심합니다. 그냥 첨부터 한국에서 할걸 잘못했나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코 재수술하신분들이나 잘 알고 계신분들 정보좀 많이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